-호텔이야기- 제주 호텔 성인(19금) 풀장 전쟁모습



제주도에서 성인들만을 위한 풀장 소식이 전해져 소개해 드립니다.


특급호텔은 레저 문화를 선도한다. 특급호텔 한 곳이 새로운 서비스를 시작하면 국내 레저 트렌드에는 한바탕 바람이 일어난다. 이를테면 2010년 제주신라호텔이 바비큐 텐트를 치자, 서울의 특급호텔도 고기 굽는 연기로 자욱했다. 최근 들어 제주도 특급호텔 사이에서 눈에 띄는 변화가 읽힌다. 어덜트 풀(Adult Pool), 즉 성인 수영장(성인 풀) 프로모션이다. 불과 5년 사이 뚜렷해진 트렌드인데, 리조트 성격이 강한 제주 특급호텔의 입장을 생각하면 선뜻 이해가 되지 않는다. 가족 고객이 커플 고객보다 매출에 유리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왜 성인 고객에게 투자를 할까. 그리고 어떻게 성인 고객을 불러 모을까. 성인 풀에 공을 들이는 제주 특급호텔 세 곳의 속사정과 비책을 들여다봤습니다. 




조용하게 여유롭게 - 제주신라호텔 





제주신라호텔은 개혁의 선두주자였다. 바비큐 캠핑은 물론이고, 야외 온수 풀도 처음 도입했다. 호텔 직원이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GAO 서비스도 제주신라호텔에서 비롯됐다. 방향이 뚜렷했다. 가족 고객을 더 많이, 그리고 더 오랜 시간 호텔에 머무르게 하는 것이 목표였다. 지금은 제주 특급호텔 대부분이 제주신라호텔의 서비스를 따라 합니다. 

제주신라호텔은 2016년 성인 풀을 도입했다. 성인 풀은 바로 옆의 켄싱턴 제주 호텔보다 늦었다. 대신 차별 지점이 뚜렷하다. 왁자지껄한 분위기를 사양한다. 조용하고 여유롭게 휴가를 즐기려는 어른을 겨냥한다. 오상훈 총지배인도 “단순한 성인 수영장이 아니라 어른만을 위한 힐링 공간”이라고 소개했습니다. 

성인 풀은 패밀리 풀 위에 있다. 계단을 올라야 하며, 계단 아래에서 19세 이하는 입장을 막는다. 풀 둘레에 카바나가 놓여 있고, 카바나 뒤로 야자나무가 서 있다. 아이들이 물놀이 하는 패밀리 풀이 바로 아래에 있지만, 동떨어진 공간처럼 느껴진다. 트롤리에 꽂힌 책에서 성인 풀이 지향하는 바가 읽힌다. 선 베드에 누워 책을 읽다 까무룩 낮잠에 드는 여유 말이다. 달빛 아래에서 유유히 수영을 즐겨도 좋겠다. 성인 풀은 자정까지 운영합니다. 

놀고 싶으면 놀면 된다. 성인 풀 아래에서 밤마다 라이브 뮤직 콘서트가 진행된다. 7월 28일부터 한 달간 플라멩코 공연도 열릴 예정이다. 성인 풀 옆의 풀사이드 바 2층도 어른을 위한 공간이다. 짬뽕이 유명합니다. 



광란의 푸른 밤 - 켄싱턴 제주 호텔 





제주 특급호텔 성인 풀의 원조는 켄싱턴 제주 호텔이다. 2014년 켄싱턴 제주 호텔은 개장과 함께 19세 이상만 이용할 수 있는 풀을 선보였다. 지상 4층 건물 옥상에 있어서 ‘루프 탑’이고, 모서리를 경계가 없는 것처럼 보이도록 처리해 ‘인피니티 풀’이다. 이 두 특징을 이어 붙여 ‘스카이피니티 풀’이라고 이름을 지었습니다. 

스카이피니티 풀은 개장과 함께 명물로 떠올랐다. 해가 지면 자정까지 옥상 수영장에서 파티가 열렸기 때문이다. 호텔은 아예 성인 풀 옆의 바를 클럽처럼 단장했다. DJ가 상주하며 EDM 음악을 틀었고, 힙합 공연이 수시로 열렸다. 대형 LED 볼과 레이저 조명이 제주도 푸른 밤을 어지러이 밝혔다. 호텔은 이 파티를 ‘스파티(sparty)’라고 불렀습니다. 

파티가 시작하면 수영장은 클럽으로 변신했다. 화려한 수영복 차림의 젊은이들이 연신 몸을 흔들었다. 물에 들어가도 수영을 하는 사람은 드물었다. 아니 사람이 너무 많아서 수영을 하기도 힘들었다. 다른 시설과 차단된 공간에 있어 늦은 시간까지 소란을 피워도 별 탈이 없었다. 제주의 새로운 레저 문화가 이렇게 태어났습니다. 

켄싱턴 제주 호텔의 스파티는 SNS에서 급속도로 퍼져 나갔다. 젊은 층 사이에서 ‘제주에서 가장 힙(hip)한 곳’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신생 호텔로서는 이 만한 홍보 효과가 없었다. 이윤규 총지배인은 “스파티의 인기에 힘입어 가족 단위 패키지상품도 잘 나간다”고 귀띔했다. 올 여름에도 스파티는 계속됩니다. 



제주도민의 핫 플레이스 - 메종글래드 호텔 





메종글래드 호텔은 제주도의 터줏대감 같은 특급호텔이다. 제주의 특1급 호텔 대부분이 중문관광단지에 모여 있는 반면에 메종글래드 호텔은 1978년 개장한 이래 제주 시내를 꿋꿋이 지키고 있다. 제주도가 주최하는 수많은 행사와 연회가 이 호텔에서 열렸다. 지금은 대기업으로 주인이 바뀌었지만, 애초에는 호텔 주인이 제주도 향토 기업이었다. 제주의 특급호텔이 관광객을 겨냥한 시설이라면, 메종글래드 호텔은 제주도민과 더 가까운 호텔이다. 제주에서 메종글래드 호텔이 갖는 위상은 그만큼 각별합니다. 

메종글래드 호텔에도 성인 풀이 있다. 패밀리 풀과 별도로, 길이 20m 폭 8m 수심 1.2m의 성인 온수 풀을 운영한다. 솔 향기 그윽한 정원 속에 어른만을 위한 공간이 따로 마련돼 있다. 여느 특급호텔의 성인 풀보다 조금 이른 오후 11시에 문을 닫습니다. 

흥미로운 건 비투숙객도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사실이다. 특급호텔 수영장은 투숙객만을 위한 시설이게 마련인데, 메종글래드 호텔은 수영장을 완전히 개방한다. 대신 입장료를 받는다. 어른 2만5000원. 강석훈 총지배인은 “메종글래드 호텔이어서 가능한 서비스”라고 소개했다. 메종글래드 호텔의 성인 풀은 제주도민의 대표적인 바캉스 명소인 셈입니다. 

7월에는 기존의 야외 수영장 캐주얼 펍 ‘비스트로 자왈’ 옆에 새로운 풀사이드 바가 문을 연다. 서울 청담동의 퓨전재즈 라이브 바 ‘겟올라잇’이 들어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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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 애플, 7년간의 소리없는 특허전쟁... 종전선언



세계적 기업 삼성과 애플이 종전선언을 합의하였습니다.


삼성전자와 애플이 7년간 벌여온 분쟁에 종지부를 찍었습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 캘리포니아 주 새너제이 연방지방법원에 제출된 소송자료를 인용해 삼성전자와 애플이 분쟁을 해결키로 합의했다고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양측은 어떤 조건으로 합의했는지는 법원에 제출한 소송자료에 적지 않았다. 정보기술(IT) 전문매체 씨넷은 “양측이 모든 소송을 취하하고 같은 요구에 대해 또 다른 소송을 제기할 수 없도록 합의한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애플은 지난 2011년부터 7년간 법정에서 싸웠다. 애플은 삼성전자가 아이폰과 아이패드의 디자인을 베꼈다고 주장했다. 감은 사각형에 둥근 모서리로 깎아낸 스마트폰 및 태블릿 기본 디자인, 액정화면 테두리, 애플리케이션 배열 형태(아이콘 그리드) 등입니다.





애플은 당초 10억달러의 배상금을 요구했고, 1심법원은 삼성전자에 9억3000만달러를 배상하라고 판결한 바 있다. 2심에서 배상금이 일부 줄었지만 대법원은 배상금 산정기준에 문제가 있다는 삼성전자의 상고 이유를 받아들여 원심을 깨고 법원으로 돌려보냈다. 이후 손해배상액을 다시 산정하기 위한 재판이 이어졌다. 배심원단은 삼성전자의 디자인 침해 부분에 관해 5억3300만 달러, 유틸리티(사용성) 특허 침해에는 이보다 훨씬 적은 530만 달러를 배상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삼성전자는 앞서 2015년 애플에 배상액 5억4800만 달러를 우선해서 지급했으며, 이중 디자인 특허 침해 배상액은 약 3억9000만 달러였다. 

따라서 배심원단 평결에 따라 삼성전자가 추가 지급해야 할 배상액은 약 1억4000만 달러가 남아 있었다. 그러나 양측의 합의 조건이 공표되지 않아 실제로 배상금이 얼마나 더 지급될지 예상하기 어렵다. 

업계에선 양사가 합의를 본 이유에 대해 여러가지 해석을 내놓고 있다. 애플과 삼성전자 양사에 누적된 소송 피로감이 합의에 이르게 한 주요한 요인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IT 전문매체 더버지는 "양사가 합의를 본 이유가 돈 문제만은 아니었던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소송전을 벌이는데 몇년씩 걸릴지 우려한 면도 있어 보인다"고 풀이했다. 두 회사는 각각 하반기 신제품 출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소송을 계속해서 양사 이미지에 득이 될게 없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을 것이라는 시각도 있다. 앞서 삼성과 애플은 2014년 미국 이외의 다른 나라 법원에서 제기된 소송을 취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애플과 합의했다는 사실 이외에는 알려줄게 없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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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남정음' 남궁민, 안방 훈남 설렘주의보 발령



배우 남궁민이 '훈남정음'에서 훈남의 매력을 한껏 선보이고 있습니다.


훈남정음’ 남궁민이 팔색조 매력을 발산 중입니다.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극본 이재윤, 연출 김유진, 제작사 몽작소, 51K)에서 ‘강훈남’ 역을 맡아 완벽한 슈트핏으로 여심은 흔든 바 있는 배우 남궁민이 이번엔 다채로운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고 있는 것. 

극 초반부터 남궁민은 ‘훈남’의 훈훈한 매력을 선보였다. 세련된 스타일링부터 비주얼까지, 단어 뜻 그대로의 훈남으로 변신한 그는 오두리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갤러리 계약을 성사 시키는가 하면, 빈틈없는 완벽한 모습과 젠틀함으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훔치며 연애고수의 면모를 드러냈다. 

하지만 훈남은 모든 여성에게 젠틀하지 않았다. 악연으로 얽힌 정음(황정음 분)에게는 한없이 차갑게 대하며 관심조차 두지 않았던 것. 이후 공작소 파티에서 정음을 마주친 훈남은 설전 도중 정음의 기습키스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이내 정음에게 거칠게 키스 후 “마음이 없는 키스였다”는 냉랭한 말로 상처를 줘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아리게 만들었습니다.




그런가 하면 빈틈 하나 없어 보이는 훈남은 의외의 허당기로 미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정음과 함께 강원도로 김소울(김광규 분)을 찾으러 간 훈남은 씨감자를 심고 있는 정음을 도우며 어린 아이처럼 신나 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내, 차키를 딱정벌레로 오해한 정음의 “벌레가 있는 것 같다”는 말에 훈남은 기겁하며 도망, 금방이라도 울음을 터트릴 듯한 표정으로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특히, 자전거를 타보자고 제안하는 정음에게 “싫어. 안타”라고 거절하지만, 결국 정음의 도발에 넘어간 훈남은 호기롭게 자전거 타기에 도전, 거듭된 실패에 애꿏은 자전거를 발로 차며 투정을 부리는 등 귀여운 모습까지 보이기도 합니다. 






이런 훈남은 사랑하는 여자 앞에선 질투와 달달함으로 무장, 여심을 폭격 하기도 했다. 정음과 다정한 모습의 준수(최태준 분)를 질투해 유치한 신경전을 벌이는 것은 물론, 수지(이주연 분)를 맞닥뜨리고 화가 난 정음에게 “사귀자”는 말과 함께 폭풍 후진 후 키스를 건네는 등 귀여운 질투와 박력 넘치는 고백으로 시청자들을 심쿵 하게 만들었습니다. 

이렇듯 남궁민은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치명적인 매력을 지닌 옴므파탈 ‘강훈남’을 완벽 소화하고 있다. 시시각각 변하는 다채로운 표정과 눈빛으로 웃음 포인트와 설렘 포인트를 정확하게 살리고 있는 남궁민이 앞으로 어떠한 감정선을 그려낼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훈남과 육룡이(정문성 분)의 내기사실을 알게 된 정음이 훈남에게 이별을 고한 상황. 이에 앞으로의 전개될 스토리에 궁금증을 모으고 있는 ‘훈남정음’은 오늘(27일) ‘2018 FIFA 러시아 월드컵’ 중계방송으로 인해 결방되며, 내일(28일) 오후 10시에 19회, 20회가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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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희 KAL기 폭파는 조작 사건, 실종자 가족회 기자회견



KAL858기 실종자 가족회의가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대한항공 KAL858기 폭파 사건’의 희생자 가족들이 “사건의 주범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며 진상 규명 촉구 집회를 열었습니다. 
  
KAL858기 실종자 가족회와 사건 진상규명 대책본부는 27일 오전 11시쯤 서울 연희동 전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서 “KAL기 사건은 전두환과 안기부가 정권 유지를 위해 기획한 조작 사건”이라며 “진상 규명을 끝까지 하겠다”고 말했다. 
  
KAL858기는 1987년 11월 29일 이라크 바그다드에서 출발해 서울로 향하던 중 인도양 상공에서 사라졌다. 탑승객·승무원 115명이 모두 실종됐다. 정부는 유해나 유품을 발견하지 못했다. 
  
당시 국가안전기획부는 이 사건을 북한이 비행기를 공중 폭파한 테러로 규정했다. 제13대 대통령 선거 전날인 그 해 12월 15일 김현희씨를 폭파범으로 지목해 입국시키기도 했다. 하지만 희생자 가족들은 증거 부족 등의 이유로 3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건에 대한 진상 규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날 집회에서 김호순 가족회 대표는 “이 사건은 전두환 기획 하에 안기부가 조작한 것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저희가 진상 규명을 외치고 있다. 안기부가 발표한 김현희에 대한 행적이나 발표가 거짓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한 정확한 답변을 줘야 하는데 답변을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차옥정 가족회 전 대표도 “엉뚱한 소리를 하는 것도 아니고 가족 잃은 사람이 그 진상을 꼭 알아야겠다고 하는데 왜 그걸 못 알려주냐”며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김현희의 진술 외에 정부 당국의 수사 발표를 뒷받침할 물증이 도대체 무엇이냐. 폭발에 대한 물증도, 사고 지점의 확증도, KAL858기의 잔해도, 어느 것 하나 입증 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진상규명 대책본부 총괄팀장인 신성국 신부는 “KAL858기 사건 때문에 대선에서 노태우가 대통령으로 당선됐고 전두환이 살아남을 수 있었다. 전두환에게 가장 필요했던 사건”이라며 “이 사건의 주범은 전두환이고, 김현희는 기획 공작에 의해 실행에 옮긴 종범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신 신부는 “저희는 김현희를 다음달 중에 고소하겠다. 회고록에 이 사건에 대한 허위 사실을 기록한 전두환도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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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작가 근황, '썰전' 논객자리 떠난다... 입장전문



유시민 작가가 프로그램 '썰전'의 논평을 하차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JTBC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가 이달 28일(목) 방송을 마지막으로 하차합니다.

유 작가는 '썰전' 제작진에게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한다"라며,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유 작가는 2016년 1월부터 진보 측 패널로 출연한 이후 약 2년 6개월간 프로그램을 지켰다. 그동안 유 작가는 보수 측 패널 전원책 변호사, 박형준 교수와의 열띤 토론에서 날카로운 분석을 쏟아내 많은 사랑을 받았으나, 6월 28일(목) 방송을 끝으로 '썰전'에서 하차합니다.

한편, '썰전' 제작진은 그동안 유 작가의 후임을 물색해 왔으며, 이에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진보의 목소리를 대변할 새로운 패널로 확정됐습니다.




'언어 유희왕', '언어의 연금술사'라는 별명이 있는 노 원내대표는 각종 토론 프로그램에 출연해, 날카로운 촌철살인 평론과 대중을 웃기는 입담으로 인기를 끌어온 대표적인 진보 논객입니다.

한편 JTBC '썰전'은 6월 28일(목) 밤 11시에 방송됩니다. 


▶아래는 유시민 작가의 입장 전문.

썰전을 떠나며

넉 달만 해 보자며 시작한 일을 2년 반이나 했습니다. 20대 국회의원 총선,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앞당겨 치른 19대 대선, 세 번째 남북정상회담과 사상 최초의 북미정상회담, 그리고 제7대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이어진 한국정치의 숨 가쁜 변화를 지켜보며 비평하였습니다.

저는 세상과 정치를 보는 저의 관점과 해석을 제시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저의 견해가 언제나 옳다거나 제 주장이 확고한 진리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시청자들이 저마다의 정치적 정책적 판단을 형성하는 데 참고가 되기를 바랐을 뿐입니다. 말할 때는 맞는 것 같았는데 며칠 지나고 보니 아니었던 경우도 많았고 지나치거나 부정확한 표현을 쓰고서는 뒤늦게 후회한 일도 적지 않았습니다. 저의 말에 상처받은 분이 계시다면 너그럽게 용서해 주시기를 청합니다.

2013년 정계를 떠난 후 세상에서 한두 걸음 떨어져 살고 싶었는데 썰전 출연으로 인해 그렇게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정치에서 더 멀어지고 싶어서 정치 비평의 세계와 작별하려 합니다. '무늬만 당원'으로서 가지고 있었던 정의당의 당적도 같은 이유 때문에 정리하였습니다. 앞으로는 자유로운 시민으로서 본업인 글쓰기에 더 집중하려고 합니다.

그 동안 과분한 성원을 보내주셨던 시청자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제게 정치를 비평할 무대를 주셨고 정성을 다해 썰전을 만들었던 JTBC 경영진과 제작진 여러분께도 감사드립니다. 멋지게 썰전을 이끄신 진행자 김구라 님과 패널로 유쾌한 갑론을박을 벌였던 전원책, 박형준도 고맙습니다. 썰전이 새로운 진보 패널과 함께 더 유익하고 사랑받는 프로그램이 되기를 응원합니다.

2018년 6월 유시민」

-출처::스포츠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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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카드수수료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개편... 골목상권 인하적용



카드수수료가 정액제에서 정률제로 개편되었습니다. 이에 자영업자등 골목상권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연간 최대 500만원정도 인하하게 되었습니다.


8월부터 편의점, 동네 슈퍼마켓 등 소액결제업종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줄어든다. 반면 한번에 10만원 이상을 긁는 자동차 판매점, 백화점, 종합병원 등 거액결제업종은 카드수수료 부담이 커집니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26일 카드사 사장단과 간담회를 열어 이같은 '밴수수료 체계개편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밴수수료는 카드사가 결제승인·매입 업무를 처리하는 밴(VAN)사에 제공하는 수수료다. 현재 밴 수수료는 한번 카드르 쓸때마다 결제금액과 상관없이 100원씩 부과되는 정액제입니다.

 





다음달 31일부터 밴수수료는 정률제로 바뀐다. 건당 결제금액의 평균 0.28%를 카드사가 밴사에 주고, 가맹점이 수수료를 부담하는 구조입니다.

 

정률제가 되면 소액결제가 많은 가맹점의 수수료 부담이 가벼워진다. 카드결제가 한건에 5천원이든 1만원이든 100원씩 붙던 수수료가 각 결제금액에 0.28%를 곱한 14원과 28원으로 바뀝니다.

 




정률제 적용 대상은 약 35만개 일반가맹점으로, 전체 가맹점(267만개)의 약 13%다. 대다수를 차지하는 영세·중소가맹점은 각각 0.8%, 1.3%로 우대수수료율이 이미 적용되고 있어 제외됩니다.

 

일반가맹점 가운데 건당 평균 결제액이 2만4000원인 소액결제업체는 평균 수수료율이 2.22%에서 2.00%로 낮아집니다.

 

업종별로는 일반음식점 5만4000개, 편의점 1만8000개, 슈퍼마켓 1만7000개, 제과점 3000개, 약국 1만개, 정육점 5000개 등 '골목상권'으로 분류되는 소액결제업체의 수수료율이 대폭 인하됩니다.

 

편의점의 평균 인하폭은 0.61%포인트로 연간 361만원, 제과점은 0.55%포인트로 연296만원, 약국은 0.28%포인트로 185만원, 슈퍼마켓은 0.26%포인트로 531만원 등이 줄어듭니다.

 

반대로 건당 평균 결제액이 10만8000원인 거액 결제 가맹점은 평균 수수료율이 1.96%에서 2.04%로 높아집니다.

 

가전제품 판매점 2000곳, 골프장 315곳, 종합병원 292곳, 면세점 31곳, 백화점 22곳, 자동차 12곳 등에서 수수료율이 인상됩니다.

 

자동차의 평균 인상 폭은 0.19%포인트로 83억4000만원, 가전제품은 0.16%포인트로 1559만원, 면세점은 0.10%포인트로 1억2000만원, 골프장은 0.08%포인트로 1323만원 등이 오릅니다.

 




다만 수수료율이 높아지는 가맹점의 경우 비용 부담이 급격히 늘지 않도록 현재 2.5%인 수수료율 상한을 8월부터 2.3%로 낮추기로 했다. 이는 밴수수료율이 낮아지는 추세를 미리 반영해달라는 금융위의 요구를 카드업계가 수용한 것입니다.

 

금감원은 수수료 정률제가 제대로 운영되는지, 대형 가맹점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지나치게 낮은 수수료율을 요구하지 않도록 8월 중 특별 점검을 시행할 방침이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간담회에서 "빈번한 소액결제로 상대적으로 수수료 부담이 컸던 골목상권의 부담이 크게 경감되고 가맹점 간 수수료 격차도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며 “소상공인 경영애로 해소와 카드업계 신뢰 제고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최 위원장은 올해 카드 수수료율이 3년 만에 재산정된다는 점을 언급하면서 "수익자 부담 원칙에 따라 카드이용으로 혜택을 받는 카드사, 가맹점, 소비자, 국가가 관련 비용을 합리적으로 분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경영 여건이 취약한 영세가맹점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배려도 고려돼야 할 것"이라며 "수수료 조정은 카드사의 부담 여력 범위에서 이뤄져야 하며, 부담 여력은 정교하고 공정한 방법으로 산정·검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 출처::푸드경제티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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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홈런왕 레이스 추격개시... 10게임 7홈런



프로야구 넥센의 4번타자 박병호가 홈런포를 가동하기 시작했습니다.


몰아치기로 대추격전을 개시하는 것일까.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32)의 홈런 페이스가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박병호는 지난 26일 사직 롯데전에서 홈런 2개를 추가하면서 시즌 16,17호 홈런을 동시에 개시했다. 이로써 박병호는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7개를 추가하며 홈런 페이스를 대폭 끌어올렸습니다.

박병호의 최근 10경기 기준인 지난 15일을 기준으로 박병호보다 더 많은 홈런을 기록한 선수는 앤디 번즈(롯데) 뿐이다. 번즈가 9개의 홈런을 기록했고 그 뒤를 박병호가 7개를 때려내며 잇고 있습니다. 

절대적인 홈런 수치에서 박병호는 17개에 머물고 있다. 순위로는 공동 9위에 해당한다. 박병호는 아직 20홈런을 돌파하지 못했지만 그에 앞서 김재환(두산·26개), 최정(25개), 제이미 로맥(24개), 한동민(21개·이상 SK), 이대호(20개·롯데), 제러드 호잉(20개·한화)가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그리고 박병호의 앞에는 멜 로하스 주니어(19개·KT), 김동엽(18개·SK)가 있습니다.




하지만 박병호에게 핸디캡이 있다면 경기 수와 타석이다. 박병호는 시즌 초반 종아리 근육 파열 부상으로 장기 결장했다. 지난 4월 14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고 지난달 19일 복귀했다. 거의 40일 가까이 1군에서 빠졌다. 경기 수로 따지면 홈런 레이스를 펼치고 있는 선수들과는 20경기 이상 차이가 난다. 정확히 50경기에 출장했습니다.

아직 규정타석도 채우지 못한 박병호다. 그러나 200타석 이상 소화한 선수들로만 추리면 박병호는 홈런 페이스는 최정상급이다. 야구전문통계사이트 '스탯티즈'의 통계에 의하면 박병호는 12.2타석 당 1개의 홈런을 때려내고 있다. 최정이 11.6타석 당 1개의 홈런을 쏘아 올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난 2012년부터 2015년까지, 4년 연속 홈런왕을 기록했을 당시 박병호의 타석 당 홈런 수와 비교해보면 올 시즌 박병호의 홈런 페이스는 그리 뒤처지지 않는다. 페이스가 제일 좋았을 때가 52홈런을 때려냈던 2014년이다(571타석). 당시 박병호는 11타석 당 1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그리고 53홈런을 때려냈던 2015년 11.7타석 당 1개의 홈런을 기록했다(622타석). 타석 당 홈런수로 치면 2014년과 2015년에 이은 3번째입니다.



올 시즌 최정의 홈런 페이스도 만만치 않다고는 하나, 최정은 최근 10경기 3홈런으로 주춤하다. 대신 김재환이 6월 한 달 간 7경기 연속 홈런 기록 등 14개의 홈런을 몰아치면서 홈런 더비 선두로 올라선 상황입니다.

하지만 박병호의 최근 10경기 홈런 페이스로는 앞선 경쟁자들에 뒤지지 않는다. 최근 몰아치기를 하고 있고, 그동안 몰아치기를 통해 홈런왕 레이스에서 압도적인 기록을 남겼던만큼 박병호는 홈런 페이스에 대한 노하우를 갖고 있을 터다. 

지난 2년 간 메이저리그 도전을 통해 잠시 KBO리그 무대와 멀어졌던 박병호다. 야심차게 돌아왔지만 초반 부상으로 홈런왕 레이스에서 멀찌감치 뒤처지기도 했다. 하지만 돌아온 박병호가 정상 컨디션을 되찾고 홈런 선두권을 추격하는 양상으로 레이스가 전개되고 있다. 올 시즌 홈런왕 판도도 쉽사리 알 수 없는 향방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그만큼 박병호가 갖고 있는 파괴력과 영향력이 크다고 생각할 수 있는 현 상황이다. 

[출처::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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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노조절장애, 예방 생활습관 5가지



정신질환의 하나인 '분노조절장애' 예방에 도움을 주는 정보가 전해져 소개해 드립니다.


분노조절장애는 정신적 고통 후의 분노, 억울감, 좌절감, 모멸감 등이 조절되지 않고 지속적으로 남아 행동으로 이어지는 질환이다. 현대 사회에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견되는 분노조절장애는 잔혹한 범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자신을 무시했다고 느끼거나, 비교를 당하거나, 이용당했다고 생각하면 반감으로 분노가 표출된다. 갑작스런 화가 아닌 위의 상황을 지속적으로 겪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자존감도 낮다. 특히 성장기 학대를 경험했거나 부모와 잦은 갈등, 원치 않는 이별 후에 잘 나타난다. 이 과정에서 나오는 스트레스와 분노를 술로 풀게 되면 오히려 분노가 폭발해 불미스러운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분노조절장애가 있다면 절주 또는 금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분노조절장애란 화를 참지 못해 분출하며 폭력적인 행동을 하는 증상이다. 이에 대해 유소영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는 “분노조절장애는 스트레스, 알코올 중독, 성격 장애, 전두엽 치매, 유아기 양육 문제 등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된다”며 “이 경우 각종 폭력, 중독 등으로 인한 사고와 여러 법적 문제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 개인은 물론 가족, 주변 사람까지 사회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많다”고 설명했다. 그는 “트라우마를 경험했거나 분노 조절을 못하고 감정 제어가 힘든 채로 오랫동안 방치됐고, 성격 문제로 지속적 비난을 받았다면 분노조절장애 증상은 더욱 증폭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특히 알코올은 평소 감정을 조절하고 억압하는 전두엽의 기능을 일시적으로 마비시켜 평소보다 분노 조절을 어렵게 하고 쉽게 이상 행동으로 이어지게 한다. 술이 깬 뒤에는 자신이 저지른 행동에 후회하거나 주변 사람과 관계가 악화될 때가 많아 환자에게 더 안 좋은 영향을 끼칩니다. 


조성훈 경희대한방병원 한방신경정신과 교수는 “분노조절장애 환자는 본인과 주변 사람을 위해 절주 또는 금주를 하는 것이 좋다”며 “흔히 분노와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술을 마신다는 사람이 있다. 하지만 음주로 인한 스트레스 해소 효과는 일시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분노조절장애의 원인 중 가장 많은 것은 성장기 학대 경험과 부모와 갈등이다. 이런 경험을 한 어린이의 대부분은 부모 중 한 명이 알코올 중독자인 사례가 많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어릴 때에는 불합리한 학대나 방임을 당해도 힘이 약해 저항하지 못했던 아동이 그때 쌓였던 분노를 성인이 된 후에 표출할 수 있다”며 “평소에는 일반인과 다름없지만 예전에 겪었던 사건과 유사한 경험을 할때 무의식 중 있었던 분노가 폭발하는 경우가 많으며 특히 음주 후에는 분노 조절이 쉽지 않다”고 했다. 때문에 분노조절장애를 단순한 성격 문제로 여기기 보다는 자가 진단과 증상 의심을 통해 조속히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유 전문의는 “여느 질환과 마찬가지로 분노조절장애를 겪는 환자라면 전문의와 정확한 상담 ㆍ검사를 통해 적절한 시기에 치료받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분노조절장애는 과거에 부정적 사건을 경험하면서 생긴 부당함, 억울함 등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그 이유를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대해 조 교수는 “분노조절장애의 이유를 깨닫는 과정은 혼자 하기 어렵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상황을 객관적으로 돌아볼 수 있다”며 “화가 났던 상황을 기억해 스스로 어떤 부정적 사고와 감정 때문에 화가 났는지 살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고 충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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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전기기능장 국가기술자격 시험문제 부정행위 무더기검거



국가기술자격 전기기능장 실기시험의 부정행위자를 경찰에서 검거하였습니다.


국가기술자격인 전기기능장 실기시험에서 문제를 유출하는 등 조직적인 부정행위를 시행한 출제위원, 관리위원, 학원장, 수험생 등 70여 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울산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A모(61) 씨 등 3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71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6일 밝혔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9월 열린 제62회 전기기능장 실기시험에서 충청도의 한 시험장 관리위원이었던 A 씨는 수험생들에게 나눠주고 남은 시험지를 몰래 들고나와 팩스로 전기학원 원장인 B모(56) 씨에게 3회에 걸쳐 전달했습니다.  


A 씨를 통해 유출된 시험지는 B 씨를 거쳐 순차적으로 전국 7개(울산, 서울, 안양, 당진, 대전, 수원, 천안) 전기학원 원장과 전기기능장 인터넷 카페 운영자 K모(46) 씨에게 전달됐습니다.






K 씨는 자신이 운영하는 인터넷 카페에 제62회 전기기능장 실기시험 기간 동안 부정행위를 위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을 미리 개설해 수험생 256명을 초대해 실시간으로 시험지를 유출하고 문제를 풀이해 그 해답을 대화방에 공유했습니다. 


단체 대화방에 초대된 수험생 중 59명은 실기 시험에 쓰기 위해 시험장에 가지고 들어가는 노트북을 이용해 K 씨가 공유한 정답을 보면서 답지를 작성했습니다.

수험생들은 휴대전화 핫스팟이나 에그 등을 이용해 노트북으로 인터넷을 연결해 단체 대화방에 접속했으며 일부 수험생은 시험 시간 중 노트북으로 K 씨와 대화를 하며 답안을 작성하는 대담함을 보이기도 했습니다. 

특히 전기기능장 시험은 오전 9시부터 시작되는데 부정행위에 가담한 수험생들이 단체 대화방을 통해 답안을 받는 데는 30분이면 충분했습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실기 시험 출제위원과 검토위원으로 각각 선정된 전기학원 원장 2명도 수강생들에게 자신들이 출제한 문제를 알려준 혐의로 검거했습니다. 


이들은 학원을 운영하는 자는 실기 시험장의 감독위원으로 선정될 수 없음에도 한국산업인력공단을 속이고 감독위원으로 선정됐습니다.  

또한 자신들의 감독위원으로 선정된 시험장에 학원생들을 접수하도록 해 작성한 시험 답안의 점수를 높게 채점시켜 합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번에 경찰에 붙잡힌 A 씨 등으로 인해 실제 전기기능장 평균 합격률은 18%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감독위원으로 들어간 시험장에서 실기 합격률은 55~77%에 이르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의 범행 사실은 입증됐으나 대가성 금품을 주고받았는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았다"며 "실기 시험 도중에 부정행위가 적발되면서 실제 단체 대화방에 참가했던 인원 중 일부만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산업인력공단의 고정적인 인력 선정으로 시험장 여건을 잘 알게 된 피의자들로 인해 시험지 유출 사례가 발생했다"며 "A 씨의 경우 최근 4년 동안 각종 전기 관련 시험에 83회 참여하거나 다른 전기 관련 실기 시험에서 시험지를 유출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덧붙였다.

[출처::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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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갤럭시s10'과 '구글 OS 안드로이드P'의 디지털 웰빙모습



스마트폰시장이 인간중심의 디지털 웰빙폰을 발전해 나갈 전망입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S 10주년작은 '디지털 웰빙폰'이 될 전망이다. 스마트폰 중독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자 '안드로이드' 제작사 구글이 '균형 잡힌 디지털 라이프'를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물론 구글 전략의 밑바탕에는 디지털 웰빙이 스마트폰ㆍ애플리케이션 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직결된다는 계산도 깔려 있습니다.

구글이 24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한 '구글 I/O 리캡 2018'에서 '안드로이드P'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 핵심은 디지털 웰빙이다. 안드로이드P는 스마트폰 사용자에게 앱별 사용시간, 잠금해제 횟수를 알려줌으로써 과도한 몰입을 방지한다. 취침시간이 다가오면 화면이 뇌 자극을 줄이는 흑백으로 바뀐다거나, 아이콘이 회색으로 변하는 기능도 있다. 안드로이드P는 올해 가을 완성될 예정이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는 내년 상반기 공개될 갤럭시S10부터 적용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티안 림 구글플레이 UX 및 프로덕트 부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기술은 삶을 더 좋게 만드는 도구로 쓰여야 하는데 현대인은 스마트폰을 확인하며 끝없는 압박감에 시달린다"며 "안드로이드P의 초점을 웰빙에 맞춘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여성가족부의 올해 인터넷ㆍ스마트폰 이용 습관 진단 조사에 따르면 청소년 15.2%가 인터넷 또는 스마트폰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은 '과의존 위험군'에 해당한다. 2016년 13.6%, 2017년 14.3%으로 해마다 높아지고 있다. 미국 커먼센스미디어 조사에서도 미국 10대 절반이 스마트폰에 중독돼 있다고 느끼며 메시지에 즉각 답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는다고 했다. 미국ㆍ중국에서는 스마트폰을 보면서 길을 걷는 이들을 '스몸비(스마트폰+좀비)족', '디터우족(低頭族ㆍ고개 숙인 민족)'이란 말이 등장할 정도다. 중국의 경우 스마트폰을 주시하던 보행자에게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일어나자 바닥 신호등까지 설치했습니다.

이에 스마트폰 운영체제 플랫폼을 장악한 구글과 애플의 책임론이 부상했다. 애플의 주요 주주인 캘리포니아 교직원퇴직연금(CalSTRS)은 올해 초 애플이 스마트폰 중독을 막기 위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압박하기도 했다. 당시 애플은 "아이폰ㆍ아이패드에 부모들이 아이들을 통제할 수 있는 기능을 고안해내겠다"고 화답했다. 실제 애플은 이달 초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iOS12에 안드로이드P와 유사한 디지털 웰빙 기능을 담아 공개하기도 했다.

어찌보면 스마트폰과 애플리케이션으로 먹고 사는 구글과 애플이 반 스마트폰 중독에 나선 게 역설적으로 느껴질 수 있다. 그러나 사실 디지털 웰빙은 이들의 지속가능한 성장과도 연결된다. 림 부사장은 "(스마트폰에 할애하는)시간과 지출은 구분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즉 스마트폰을 오래 써야 스마트폰이나 애플리케이션에 더 많은 돈을 쏟는 것은 아니라는 말이다. 그는 "장기적인 시각으로 봤을 때 사용자의 지출이 꾸준히 이루어지기 위해서라도 디지털 웰빙의 도입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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