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토리묵'이 미세먼지를 우리 몸에서 배출하는등의 효능이 있습니다.


도토리묵은 도토리 가루를 물에 풀어 끓인 다음 굳힌 것으로 고소하면서도 떫은맛이 난다. 


수분 함량이 높아 포만감을 주는 동시에 칼로리가 낮기 때문에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도토리묵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사항’을 소개한다.





















블로그 이미지

삼가마귀

둥지의 여행/건강 이야기 공간입니다.

,


건강 식생활... 피로감 유발 식습관 4



몸에 피로감이 쌓이게하는 식습관에 대해 소개해 드려요. 이러한 습관은 멀리 하세요.


간밤의 숙면이나 규칙적인 운동이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준다. 하지만 그래도 몸이 처지고 기운이 없다면 당신의 식생활을 한 번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허프포스트'가 피로를 부르는 4가지 식습관을 소개했다.

1. 먹지 않고 장시간 운동


아무것도 먹지 않고 2시간 이상 운동하면 혈당이 급격히 감소하는데 이는 몸에 좋지 않다. 우리의 몸은 당분의 일종인 포도당을 이용해 에너지 대사에 중요한 에이티피(ATP)를 생성한다.

우리 몸의 근육이나 두뇌뿐만 아니라 모든 세포는 에너지 생성을 위해 ATP를 필요로 한다. 만약 음식을 먹지 않으면 혈당이 내려가고 우리는 ATP를 충분히 만들 수 없기 때문에 지치고 무력감을 느끼게 된다.






2. 섬유질 섭취 부족

너무 탄수화물 위주로만 아침식사를 하는 것은 몸에 좋지 않다. 전곡이나 견과류 같이 섬유질이 많은 음식과 함께 아침식사를 하는 것을 권장한다.

미국 예일 대학교 예방연구센터 데이비드 카츠 박사는 "섬유질은 내장에서 지방과 당분의 흡수를 늦추는 필터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3. 활력에 좋은 채소 섭취 부족

에너지 생산에 유용한 채소가 있다. 브로콜리나 양배추 등은 이소티오시아네이트란 성분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이는 ATP 생산을 담당하는 미토콘드리아의 생성을 촉진시킨다.

미국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믈라덴 골루빅 박사는 "몸에 미토콘드리아가 많을수록 근육 활동이 좋아지고 덜 피로하게 된다"고 설명한다.





4. 육류 섭취 부족

만약 채식 위주의 식단으로 식사하고 커피나 차를 자주 마신다면 당신의 몸은 철분이 부족할 수 있다. 20~49세 여성 중 약 12%가 철분이 부족하다.

여성은 51세 이전까지 매일 18㎎의 철분 섭취가 필요하며, 그 이후에는 매일 8㎎을 먹어야 한다. 육류 섭취가 가장 좋지만 강낭콩이나 시금치도 괜찮으며, 철분 흡수 증진을 위해 오렌지나 토마토 등 비타민 C가 풍부한 과일과 같이 먹는 것이 좋다.


블로그 이미지

삼가마귀

둥지의 여행/건강 이야기 공간입니다.

,


푸드소식, 냉삼의 부활... ‘응팔’ 삼겹살이 슝 !!



복고풍의 유행이라 할수 있는 냉동 삼결살의 소식이 살포시 전달되어 소개해 드려요. 보글보글 찌게에 삼결살 하나 그리고 음료.... 와 먹고 싶네요.


요즘 패션은 과거를 소환한다. 1994년 가수 박진영이 ‘날 떠나지마’를 불렀을 때 입었던 비닐 바지는 2018년 샤넬의 부츠와 가방, 모자가 되어 런웨이에 돌아왔다. 브랜드를 숨길수록 세련됐던 얼마 전까지의 유행을 부정하기라도 하듯 ‘인간 명품’을 만들어주는 모노그램과 큼직한 로고도 올해 트렌드의 큰 맥락을 차지한다. 심지어는 해외 패셔니스타들의 곱슬곱슬한 머리를 붙들고 있는 ‘곱창 밴드’까지 흔히 목격된다. 

20세기를 떠나 보낸 후 촌스러움의 상징이 되었던 그것이 되살아나다니! 1970년대 초부터 2000년까지, 지난 세기말의 모든 것이 런웨이와 리얼웨이에 부활해 들썩이고 있다. 





21세기 서울의 지형도도 과거회귀적이다. 요즘 가장 뜨거운 동네는 그 어느 곳도 아닌 을지로다. 요즘 힙스터들은 을지로, 종로, 퇴계로 안쪽 철공소 골목, 인쇄 공장, 골뱅이 골목 곳곳에 숨어들기를 즐긴다. 이곳에서 간혹 80년대를 박제해놓은 것 같은 카페며 식당, 술집을 볼 수 있는데, 이런 곳들 중 상당수는 실제로 80년대부터 있었던 곳들이 아니다. 황학동 같은 골동품 시장이나 어딘가 철거현장에서 주워온 것 같은 물건들로 감쪽같이 만들어낸 ‘레플리카’다. 

유행은 이렇게 돌고 돈다. 과거는 조금씩 다듬어져 더 나은 현재가 된다. 경험해본 세대에겐 향수를 소환하고 경험해보지 않은 세대에게는 설레는 현재로 다가온다. 




냉동 삼겹살, 향수를 소환하다 





외식 문화에도 복고풍 아이템이 등장했다. 과거 대패 삼겹살, 냉동 삼겹살이라 불리던 음식이 ‘냉삼’이라는 귀여운(?) 애칭으로 돌아왔다. 요즘 냉삼은 돈 없는 대학생들이 주로 먹던 돌돌 말린 대패 삼겹살까지는 아니고, 꽝꽝 언 고기를 그나마 먹을 만하게 만들기 위해 5㎜ 이하의 얇은 두께로 잘게 잘라 굽던 것과 비슷하다. 

냉삼은 80, 90년대의 분위기를 복원한 인테리어와 짝을 이뤄 밀레니얼 세대들에게 ‘힙스러운’ 코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몇 해전부터 서울 용산구 ‘나리의 집’엔 이전과 다른 부류의 손님들이 더 많아졌다. 한남동의 세련된 카페에 더 잘 어울리는 옷매무새의 이들이 낡고 오래된 식당에서 냉삼을 굽는다.

새삼스러운 냉삼 복고 열풍은 단지 문화 코드의 복구 이상의 의미가 있다. 정육 전문가 최정락 실장은 이렇게 말한다. “첫 번째 이유는 ‘추억의 음식’이라는 것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최근까지 삼겹살 트렌드는 두꺼운 통고기를 식당 직원이 구워주는 것이었는데 이 형태는 기술을 가진 직원이 투입되어야 하고, 굽는 데 시간도 많이 소요되거든요.” 

금방 구워서 먹을 수 있는 냉삼은 이제까지 대세였던 두꺼운 삼겹살에 대항해 등장했다. 최저임금 인상 등 인건비 부담이 증가함에 따라 손님이 직접 구워먹는 형태의 식당을 외식업계에서 고민한 결과가 현재의 냉삼 열풍으로 나타났다는 것. 



냉삼 시대를 이끈 식당들 


냉삼 시대를 소환한 첫 주자로 미식가들 사이에서 꼽히는 곳은 대삼식당이다. 서울 강남구 논현동 서울본부세관 건너편의 어두침침한 골목에 들어선 이 식당은 요즘도 밤마다 대기 줄이 늘어선다. 빈티지한 일러스트로 그려진 돼지 간판이나 스테인리스 냉면그릇에 툭툭 담겨 나오는 찬이 시간을 뛰어 넘어 추억을 불러낸다. 




그 다음으로 등장한 곳이 서울 용산구 보광동의 ‘잠수교집’. 냉삼 시대를 대폭발시켰다는 평을 받는 이곳의 독특한 스타일을 모방한 ‘짝퉁’ 냉삼집 제보가 전국 곳곳에서 사장님 귀로 들어오고 있을 정도다. 한남 뉴타운4구역, 오랜 재개발 정체로 80년대 드라마 세트 같은 분위기를 간직한 이곳은 손때 묻은 정경까지 더해져 문 열기 1시간 전부터 줄이 생기기 시작할 정도로 인기다. 울긋불긋한 꽃이 그려진 예스러운 스타일의 ‘오봉’에 찬을 담아 내는 잠수교집의 스타일링은 동네 분위기와 함께 복고 정서를 한껏 끌어올린다. 곧 해방촌에 2호점도 문을 열 예정이다.

잠수교집이 생기고 곧이어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랭돈’이 생겨 주변 직장인들뿐 아니라 냉삼 힙스터들을 끌어들였다. ‘주류 일절’이라는 사어를 쓴 고색창연한 간판이나, 흰 점이 박힌 녹색 멜라민 그릇이 복고 분위기를 물씬 낸다. 냉삼은 주물 불판 위에 쿠킹 포일을 한 겹 덮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이곳은 일반 불판을 사용한다.




지난주 정식으로 문을 연 서울 마포구 합정동 ‘행진’ 또한 서울의 새로운 냉삼 거점이다. 알루미늄으로 마감한 중고 간판(잘 보면 원래 붙어 있던 상호도 읽힌다)을 구해와 80년대 서체로 상호를 얹은 간판이며 알루미늄 새시로 된 미닫이문, 니스칠을 한 나무벽과 간유리 등. 인테리어를 업으로 하던 이곳 사장님이 경력을 십분 활용해 감쪽같이 80년대 ‘테마파크’를 완성했다. 잠수교집이 오봉이라면, 여기선 호프집에서 흔히 보던 묵직한 크리스탈 소재의 ‘마른안주 접시’에 담긴 반찬이 복고 스타일링의 정점을 찍는다.



오봉, 멜라민 그릇… ”80년대 테마파크” 


그러나 뭐니 뭐니 해도 식당의 기본은 맛이다. 싸구려 맛없는 고기로 인식되는 냉삼은 어떻게 유행의 중심으로 돌아올 수 있었을까. 중국 식재료 중 동두부라는 것이 있다. 말 그대로 얼린 두부인데, 일반 두부의 꽉 찬 식감과 달리 이 동두부는 독특한 식감을 갖고 있다. 속에 구멍이 나있어 씹으면 질깃하게 뭉쳐 있는 듯한 식감을 준다. 

냉동 삼겹살도 얼리고 녹이는 과정에서 두부와 같은 변화가 일어난다. 얼면서 고기 안의 수분이 팽창해 세포벽이 파괴되며 일어나는 현상이다. 업계에서는 ‘드롭’이라고 부른다. 보관 상태가 좋지 않아 냉동과 해동을 반복해도 이런 질감이 날 수 있고, 기본적으로 냉동 기간이 길면 이 현상이 나타난다. 이 상태의 삼겹살을 구우면 기름 섞인 누런 물이 질질 흘러나오고, 돼지 기름맛 수세미를 씹는 것 같은 불쾌함이 느껴진다. 이는 그간 냉동 삼겹살이 갖고 있던 오명의 결정적 원인이었다. 냉장육으로 팔기 어려운 품질의 고기를 얼렸던 탓도 있고, 정말로 오랜 기간 냉동한 고기를 써서 어쩔 수 없었던 탓도 있다. 

세월을 살아남은 나리의 집 등 냉삼 노포들이 남달랐던 점은 신선한 고품질의 냉장육을 급냉시켜 그날 그날 육절기로 썰어 내고, 질감이 지켜지는 기한 내에 소비했다는 것이다. 이 새로운 냉삼집들 역시 대부분은 그 원리를 이해하고 있는 듯 하다. 냉삼 원판 불변의 법칙. 맛없는 고기를 얼려봐야, 얇게 썰어봐야, 맛 없는 고기는 맛 없는 고기다.







앞서 과거는 조금씩 다듬어져 더 나은 현재가 된다고 했다. 냉삼 시대를 이끄는 이곳 식당들 역시 뭐라도 하나씩 더 나은 현재를 만들고 있다. 고기에서 차별화를 꾀하기도 한다. 삼겹살 단일메뉴만 취급하는 잠수교집선 제주 백돼지만을 고집하고 있고 제주 돼지 비계 특유의 쫀쫀함을 강조한다. 행진도 특수부위인 돈차돌은 100% 제주산 돼지고기만을 사용한다. 

냉삼은 꼭 삼겹살이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도 깨지고 있다. 행진의 돈차돌은 돼지 머리 부근의 대망살을 롤 형태로 얼린 것이다. 볼살의 살코기, 두항정의 마블링, 향긋하고 탱탱한 비계까지, 세 가지 맛과 식감이 한 입에서 난다. 소의 고급 부위인 차돌박이 이름을 딸 만하다. 랭돈에선 앞다리살과 목살을 동그랗게 말아 새로운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이곳의 앞다리살은 가게 이름을 따 랭돈이라고 메뉴 명을 붙였다. 퍽퍽할 수 있어 특제 소스에 찍어서 파절임 등 채소를 싸먹는 고기다. 

돌아온 냉삼 덕분에 누군가는 변변치 않았던 젊은 날의 추억을 떠올리고, 누군가는 경험하지 않은 것에 대한 신선한 동경을 품고 설레는 시간여행을 떠난다. 포일 씌운 불판에 휙 구운 얇은 삼겹살, 거기에 파절임 듬뿍, 흥건한 돼지 기름에 구운 김치까지 크게 한 입 먹으면 너의 과거와 나의 현재는 다르지 않은 것이 된다.


블로그 이미지

삼가마귀

둥지의 여행/건강 이야기 공간입니다.

,


이영자 언급 금강휴게소.. 명물 음식은 ?



개그우먼 이영자가 언급하였던 금강휴게소의 명물 음식 소식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영자가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고속도로 휴게소에 대한 예찬론을 이어갔다. 더불어 이영자가 언급한 휴게소마다 매출급증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영자는 7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금강휴게소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금강 휴게소는 휴게소의 세종대왕"이라며 "금강 휴게소 안 가면 고속도로 탔다고 하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가 추천한 메뉴는 '우동'과 '도리뱅뱅'이다. 이영자는 "우동은 면발은 탱탱하고, 국물은 얼큰하다"라며 매니저와 우동을 직접 먹었다. 도리뱅뱅에 대해서는 "금강에 사는 민물고기에 고추장 양념을 맛있게 발라 철판에 구워 먹는다"라고 설명했다.

이영자


실제 방송이 나간뒤 '금강휴게소'는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의 상위권에 오르는 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시청자들도 "먹고 싶다", "금강휴게소 최고지"라는 소감을 남기면서 이영자의 평가를 공감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에 따르면 금강휴게소는 산과 금강이 어울어진 천혜의 자연경관을 활용한 휴게소다. 자전거 투어, 낚시대 무료대여 등을 통해 힐링 및 레져 휴게소로 구현했다. 특히 사랑의 그네, 사랑의 열쇠, 사랑의 조명 등이 설치됐고 자전거를 무상대여해준다.


음식금강휴게소의 도리뱅뱅 정식

도리뱅뱅은 민물 생선인 피라미를 동그랗게 후라이팬에 돌려 튀긴 후, 고추장 양념을 바른 음식이다. 비린 맛이 없으며 고소하고 단백한 게 특징이다. 

지난 주 방송에서는 '만남의 광장' 휴게소에서 국밥을 소개한 바 있다. 전현무는 7일 방송에서 "한국도로공사에서 휴게소 음식 매출 급상승에 도움을 줬다며 감사 전화도 왔다"며 한국도로공사에서 제공한 방송전후 매출 분석표를 공개했다. 모든 휴게소 음식들이 판매율이 200% 급증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패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시사 뉴스] - 고 노진규 선수의혹, 빙상연맹 전명규 교수와 충격 비화

[패션 뷰티] - '스타일링' 왕실의 색, 봄을 물들이는 강렬하고 신비로운 보라빛

[여행 교통] - [현대자동차] '제 7회 청소년 모형자동차 대회' 개최

블로그 이미지

삼가마귀

둥지의 여행/건강 이야기 공간입니다.

,


[춘천닭갈비] 춘천 가면 꼭 먹어야하는 50여 년 역사의 향토음식



우리나라 향토음식이라 할 수 있는 춘천닭갈비에 대해 소개해 드립니다.

강원도 춘천에 와서 닭갈비를 못 먹어보면 왠지 허전하다. 춘천 여행의 재미를 상당 부분 잃어버린 듯해서다. 일본, 중국 등 외국 여행자들도 닭갈비를 맛보러 이곳 춘천까지 온다고 한다.

춘천 여행의 마침표가 바로 닭갈비인 것. 식도락의 묘미는 그만큼 크다. 춘천의 대표적 닭갈비 명소인 명동닭갈비 골목을 찾아봤다.

형형색색의 조화다. 붉은색의 양념 닭갈비가 하얀색의 구멍떡, 노란색의 고구마, 푸른색의 대파 등의 식재료들과 함께 검은색 철판에 아기자기하게 놓여 있다. 

가스 열기가 가해지자 철판에서 하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다투듯 동글동글 솟아나는 거품 속에 닭갈비는 자글자글 잘도 익어간다. 주걱으로 이리저리 뒤적여주니 넓고 둥그런 불판은 오감 만족의 풍성한 맛의 향연장으로 변모한다. 침이 꿀꺽 절로 넘어가는 것은 당연지사다.



◇ '돼지고기 대신 닭'…닭갈비 탄생 순간

춘천 하면 얼른 떠오르는 대표 음식이 닭갈비다. 닭고기가 다양한 식재료, 개성 넘친 양념과 어울려 독특한 맛을 자아낸다. 현재 춘천에는 중앙로와 금강로 사이의 명동닭갈비 골목 외에 신북읍닭갈비, 온의동닭갈비 거리 등이 산재해 있다. 춘천시에 따르면 시내의 닭갈비 음식점은 무려 274곳에 이른다.

그중 가장 유명한 곳이 명동닭갈비 골목이다. 춘천시청, 강원도청, 춘천중앙시장 등이 지척인 도심에 있는 데다 춘천역과도 가까워 여러모로 유리한 여건을 갖추고 있다. 명동길의 이 뒷골목에는 17개의 닭갈비 전문식당이 빼곡히 들어서 오늘도 손님을 반갑게 맞는다.

명동닭갈비 골목은 닭 조형물이 우뚝 서 있는 북쪽 입구에서 높다란 안내 간판이 걸려 있는 남쪽 초입까지 약 100m에 이른다. 이들 조형물과 간판에 새겨진 대로 1968년에 닭갈비 골목이 형성됐으니 올해로 어느덧 만 50년째를 맞았다.

그렇다면 춘천이 닭갈비와 특별한 인연을 맺은 계기는 무엇이었을까? 춘천시청은 그 연원을 1960년 무렵으로 보고 있다. 

막걸리 안주용으로 돼지불고기를 팔던 한 선술집 주인이 돼지고기를 구하기 어려워지자 대신 닭고기로 요리해 팔았다. 근처에서 쉽게 살 수 있는 닭고기에 돼지불고기의 양념을 넣은 다음 12시간을 재웠더니 그 맛이 그만이었다. 주로 가스 불판에 닭고기를 굽는 지금과 달리 그 당시에는 화로 석쇠에 닭고기를 얹어 숯불로 요리했다.

◇ 닭갈비 국제화의 주역 '겨울연가'

춘천 시내 대표명소인 명동의 뒷골목에 들어서기 시작한 닭갈비 음식점은 1970년대 들면서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양이 푸짐한 데다 영양도 많고 값까지 싸서 군인과 대학생 등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인기를 끌었던 것. 1980년대에 지금처럼 각종 채소를 넣고 볶는 방식으로 진화한 가운데 전국의 공중파 방송에 소개되자 그 명성이 하루가 다르게 급격히 높아졌다. 

특히 2000년대 들어 한류 열풍을 불러일으킨 KBS TV 드라마 '겨울연가'는 닭갈비의 국제화에 결정적 역할을 했다. 이 지역을 무대로 제작된 

'겨울연가'가 인기리에 방영되면서 닭갈비 음식도 덩달아 해외에까지 널리 알려지게 된 것. 근래 들어 일본, 중국, 대만 등 외국 여행객들이 닭갈비 맛을 보러 이곳에 찾아오는 이유다.

닭갈비 음식은 그 이름처럼 갈비 부위 자체를 사용하진 않는다. 주로 닭 다리 살을 발라내어 양념한 뒤 일정 시간 동안 재워두었다가 요리에 사용하는 것. 이 닭갈비 재료는 양배추, 고구마, 양파, 구멍떡 등 다양한 재료들과 함께 불판이나 석쇠에 올려져 구워진다. 

양념을 만드는 비법은 재료 사용이 업소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다고 한다. 최정연 명동골목닭갈비 대표는 요리법을 설명해달라고 하자 "우리 식당의 경우 양념이 된 닭갈비를 하루 정도 재워 손님 식탁에 내놓는다"면서 "양념 만드는 방법은 1969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이어져 오고 있는데 그 비법만은 공개하기 곤란하다"며 웃음으로 화답했다. 최 대표는 명동닭갈비 골목 연합단체인 '계명회'의 회장이기도 하다.

명동닭갈비 골목

◇ 닭갈비와 궁합 맞는 메밀 막국수

닭갈비 맛을 극대화하는 요소 중 하나는 바로 이 양념장의 오묘함이다. 양념이 재료들에 깊숙이 스며들수록 맛의 매력은 더해진다. 가운데에 구멍이 뚫린 가래떡인 구멍떡을 이용하는 것도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하기 위해서라는 것. 닭갈비가 익은 다음에는 우동 사리를 역시 양념장과 함께 올려놓고 뒤섞어주면 색다른 별미가 추가된다.

고추장이 들어간 양념을 듬뿍 넣다 보니 닭갈비 요리가 온통 붉게 보인다. 시각적으로 상당히 매울 것 같은 느낌이 얼핏 드는 것. 하지만 막상 먹어보면 담백하다 싶을 정도로 매운맛이 별로 느껴지지 않는다. 오히려 달콤한 맛마저 느껴진다고 할까. 어른은 물론 어린이들까지 누구나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는 비결이기도 하다.

닭갈비 음식의 매력 중 또 하나는 마지막에 즐기는 볶음밥. 닭갈비와 우동 사리 등을 다 먹은 뒤 밥을 철판에 펼쳐 볶으면 그 바닥에 남은 닭기름과 섞여 고슬고슬하면서도 맛깔스러운 후식이 된다. 최 대표는 "아무리 맛있는 음식이라도 한국사람에게는 역시 밥이 있어야 제대로 먹은 것 같은 느낌이 든다"며 "손님의 대부분이 밥을 후식으로 볶아 드신다"고 들려준다.

닭갈비와 궁합이 맞는 또 다른 메뉴는 메밀 막국수. 춘천의 전통적 향토음식인 막국수는 시원하면서도 맛이 깔끔해 영양은 물론 입가심용으로도 그만이다. 이들 음식에다 물김치, 배추김치, 상추 야채 등을 쌈장, 양파, 마늘과 함께 먹으면 더할 수 없는 만족감에 젖게 된다. 가격은 명동닭갈비 골목의 경우 닭갈비 300g 1인분에 1만1천원, 막국수 한 그릇에 6천원으로 이곳 식당들이 동일한 값을 적용하고 있다.

직장동료와 업무상 춘천에 왔다는 안진수(56·인천) 씨는 "식감 좋고 영양 만점 음식을 저렴한 가격으로 즐길 수 있어 더욱 만족한다"며 "일만 아니라면 술 한 잔을 쫙 걸치면 정말 좋겠는데 오늘은 그러지 못해 아쉽다"며 소탈한 웃음을 터뜨렸다.

춘천 닭갈비는 해물닭갈비, 낙지닭갈비, 소세지닭갈비, 버섯닭갈비 등으로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 식재료가 다양화하면서 그 퓨전 음식들이 속속 개발되고 있는 것. 물론 초창기의 요리 방식을 이용한 숯불닭갈비도 즐길 수 있다. 숯불 위에 석쇠를 걸치고 여기에 닭갈비를 얹어 굽는 이 요리는 닭고기에 은근히 배어든 참숯 향 덕분에 가스 불에 구워 먹는 철판 음식과는 또 다른 맛을 느끼게 해준다.

친구 사이로 오랜만에 춘천 여행을 왔다는 권수빈·이유진(20·서울) 씨는 "몇 년 전 이곳 닭갈비 골목에 와서 먹었던 닭갈비 맛을 잊을 수 없어 또 찾았다"면서 "숯불 위에 석쇠를 설치하고 닭갈비를 얹어 굽는 이 요리는 숯 향기가 오묘해 가스 불에 구워 먹는 철판 닭갈비와는 다른 맛이 느껴진다"고 말했다.

영양학 관점에서도 닭고기는 만족할 만하다. 단백질은 물론이고 필수 지방산과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해 두뇌 성장을 돕고 피부미용과 노화방지에 도움을 준다고 한다. 지방과 염류가 다른 육고기에 비해 적어 맛이 담백한 데다 고기의 섬유소가 부드러워 씹기에 편하고 소화율도 높단다. 

산과 호수가 어우러진 '호반의 도시' 춘천
◇ 풍성한 볼거리는 '덤'…매년 열리는 닭갈비축제

호반의 도시 춘천에 와서 닭갈비 음식을 즐기고 곳곳에 있는 관광지를 둘러보면 금상첨화다.

그중 하나가 국내 최대의 유리다리인 소양강 스카이워크. 길이 174m, 높이 7.5m의 이 다리를 걷다 보면 아슬아슬한 스릴을 짜릿하게 느낄 수 있다. 춘천의 랜드마크 중 하나인 소양강 처녀상은 덤이다. 동양 최대의 사력댐인 소양강댐은 북한강 유역의 유일한 다목적댐으로 소양호의 아름다움을 주변 자연경관과 함께 완상할 수 있다. 

춘천과 가평 사이에 있는 남이섬은 메타세쿼이아 등 숲길이 매혹적이다. 제이드가든수목원은 '작은 유럽'이라고 부를 만큼 다양한 숲 속 풍경을 자랑한다. 김유정문학촌에서는 '봄봄' 등으로 널리 알려진 김유정 소설가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만날 수 있다. 

닭갈비를 내세운 축제는 해마다 여름이면 열린다. 8월 말과 9월 초 춘천역 앞의 옛 미군기지 캠프페이지에서 펼쳐지는 '춘천막국수닭갈비축제'가 바로 그것. 2005년부터 개최하던 닭갈비축제는 2008년부터 기존의 막국수축제와 통합돼 전국닭싸움대회, 요리시연회, 전국씨름대회, 막국수닭갈비가요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춘천을 대표하는 양대 음식인 막국수와 닭갈비가 지역축제를 통해서 나란히 손잡은 셈이다. 


블로그 이미지

삼가마귀

둥지의 여행/건강 이야기 공간입니다.

,


[칼국수 맛집] 서해안칼국수.. 바지락 육수 파 송송



바지락 육수에 파를 송송 넣는 맛있는 칼국수 맛집의 소식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서울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근처 직장인들이 자주 찾는 칼국수 전문점이다. 

2번 출구에서 나와 영천시장 쪽으로 100m 정도 올라가면 있다. 8년전 적십자병원 근처에 자리를 잡았으나 돈의문 재개발이 시작되면서 5년 전 현재 위치로 자리를 옮겼다.

이 집의 메뉴는 딱 세 가지. 칼국수(7000원), 파전(1만2000원), 그리고 보쌈(2만6000~3만6000원)이 전부다. 세 가지 모두 푸짐한 양과 정갈한 맛을 자랑한다. 


이 집의 메뉴를 모두 즐기려면 적어도 네 명은 가야 한다. 칼국수는 서해안에서 많이 나는 바지락으로 국물을 낸다. 노리끼리한 바지락 육수에 쫄깃한 면, 그리고 송송 썰어넣은 파와 호박이 들어간다. 

2인분을 시키면 대야 수준의 그릇에 바다 맛이 느껴지는 칼국수가 한가득 담겨 나온다. 바지락은 한 사람당 20개 정도 넉넉히 먹을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하다. 커다란 철판에 담겨 나오는 파전 역시 둘이 먹기엔 제법 부담이 되는 양이다. 




저녁 회식 안주로는 보쌈이 인기가 높다. 생굴이 들어간 보쌈김치와 보쌈과 함께 나오는 배추 맛이 일품이라는 평가다.


블로그 이미지

삼가마귀

둥지의 여행/건강 이야기 공간입니다.

,


부스코판.. 배 아플때 찾는 복통약 1위



배 아플때 복용하는 복통약 1위에 대해 내용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사노피-아벤티스(이하 사노피)의 '부스코판'은 전 세계 100여 개국 이상에서 1초에 2팩, 하루 15만팩 가까이 팔리고 있는 진정제입니다.

일반적인 진통제는 통증 신호를 차단해 통증을 인식하지 못하게 만들면서 통증을 관리하는 반면, 진경제는 통증과 경련 부위에 직접 작용해 근육의 수축·경련을 진정시킨다. 특히 생리통은 두통·치통과 달리 자궁 혈관의 수축으로 일어나기 때문에 부스코판을 복용하면 자궁 평활근에 빠르게 작용하며 생리통을 완화한다.

◇1967년 출시된 복통약…사노피 마케팅 박차=부스코판은 역사가 깊은 약이다. 진경 성분인 '브롬화부틸스코폴라민'을 함유한 '부스코판 당의정'은 지난 1967년 7월, 진통 성분 '아세트아미노펜'을 추가한 복합제 '부스코판플러스정'은 1987년 7월 국내에서 출시됐다.




부스코판은 독일 베링거인겔하임이 판매하던 제품이었지만, 지난 2016년 6월 사노피가 전략적인 차원에서 베링거인겔하임의 일반의약품(CHC) 사업부를 가져오면서 작년 8월부터 사노피가 판매하는 제품이 됐다. 사업부가 이동하는 과정에서 부스코판 등을 담당하던 마케팅 인력도 사노피로 자리를 옮기면서 제품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부스코판 브랜드 매출은 지난 2015년 전년대비 32% 성장했고, 2016년 11%, 지난해 8% 성장했다.

◇'복통 치료제'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부스코판은 오랜 역사만큼이나 '복통 치료제'로서 넓은 인지도를 확보하고 있다. 

모바일 리서치 업체 오픈서베이가 지난해 6월 전국에 있는 4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진행한 복부 불편함 및 복통 관련 설문조사에서 부스코판은 '배가 아플 때 가장 먼저 찾는 복통약' 1위를 차지했다.

부스코판은 소비자에 맞춘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꾸준히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지난 2015년에는 최신 3D 프린팅 기법을 활용해 부스코판의 특장점을 알려주는 캐릭터를 개발, 온라인 영상과 TV CF에 론칭하며 복통을 느끼는 순간들을 직장인, 주부 등에 맞춰 제시해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올해부터는 '배 아플 때 성유리의 선택 - 부스코판 플러스'라는 메인 카피와 함께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고에서는 스트레스나 자극적인 음식으로 인한 복통과 생리통 등을 '꼬인 밧줄', '선인장 가시' 등으로 시각화해 '꼬이고 찌르는 듯한 복통'으로 표현하는 등 증상을 재치있게 전달했다.

사노피 측은 "광고 모델인 성유리씨 특유의 지적이고 신뢰감 높은 이미지가 부스코판의 주요 타깃 소비자인 여성들에게 공감과 호감을 얻기에 적합하다고 생각해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며 "바쁜 2030 여성들의 편안한 일상을 위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블로그 이미지

삼가마귀

둥지의 여행/건강 이야기 공간입니다.

,


[건강] 혼자 살면 건강에 좋은 요소 4가지



우리가 건강을 유지하는 방법중에 혼자 살아가는 것이 건강에 좋은 요소가 있다는 정보가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새로운 인간관계를 맺거나, 연인과 함께 살거나, 결혼을 해서 아이를 가지면 건강에 좋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현실은 싱글족이 거의 인구의 반이다. 그렇다면, 혼자 사는 것은 건강에 이로운 점이 전혀 없을까?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과 유대감을 늘리면 더 행복해지고, 결혼을 하면 심장마비나 대장암이 걸려도 생존할 가능성이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정을 꾸리면 정신적 여유와 안정감을 증가시키고 태어나는 아이들은 인생의 만족감을 더해 준다.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거나 이혼 등의 이유로 혼자 사는 사람이 크게 증가하는 게 현실이다. 미국 통계국에 따르면, 2016년 혼자 사는 미국인은 1억1060여만 명에 달하는데 이는 성인 인구의 45.2%였다.




전문가들은 "매인 데 없이 자유롭게 혼자 사는 것도 건강에 혜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한다. 이와 관련해 '메디컬뉴스투데이'가 싱글족으로 살면 건강에 이로운 점 4가지를 소개했다.


1. 몸매가 날씬해진다

스위스 바젤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결혼한 사람은 혼자 사는 사람에 비해 더 잘 먹는 대신 운동을 하는 경우가 적기 때문에 체중이 더 많이 나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한 사람은 체중이 평균 2㎏ 더 나갔다.

또 다른 연구에 의하면 일찍 자녀를 가진 아빠의 경우 체중이 증가했다. 또 50~79세의 폐경기 여성들도 혼자 사는 사람은 더 날씬하고 혈압이 낮고, 술을 덜 마시는 것으로 밝혀졌다.


2. 정신적으로 성숙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연구팀에 따르면 한 번도 결혼을 하지 않은 싱글족은 결혼한 사람과 비교했을 때 자기 결정력이 앞설 뿐만 아니라 자기 계발을 통해 정신적으로 성장을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자급자족할 능력이 있는 싱글들은 부정적 감정을 갖는 경우가 드물었다. 이전의 연구에서도 자주성과 개인적 성장은 혼자 사는 사람이 결혼한 사람보다 훨씬 앞서는 것으로 밝혀졌다.


3. 생산성과 창조성이 증가한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혼자 살지만 외로움을 별로 느끼지 않는 사람들은 생산성과 창조성이 뛰어나고 인생의 행복감과 만족감이 향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홀로 보내는 시간은 활력을 되찾는 계기가 되고 개인적 성찰을 깊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자신에 대해 더 잘 알게 되고 다른 사람에게 의존하지 않고 자기 회복력을 높일 수 있다.


4. 사회적 연줄을 늘릴 수 있다

싱글족들은 더 사회적이어서 사회적 연결망을 더 많이 갖게 되며 이들로부터 많은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미국에서 친척과 친구, 이웃 간의 관계를 분석한 연구에 따르면 혼자 사는 사람들이 부모와 형제, 친구들과 더 많이 접촉을 하고 있으며 도움도 더 많이 준다.

남녀 싱글 모두 결혼한 사람보다 사회적 연줄이 더 많았으며 이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통해 건강과 장수를 누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300만여 명을 대상으로 한 메타 분석 연구에 따르면 사회적으로 고립되면 비만만큼 건강에 영향을 주며 조기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


블로그 이미지

삼가마귀

둥지의 여행/건강 이야기 공간입니다.

,


[심장건강] 심장 위험 요소 6가지



우리의 몸의 중심부라 할수 있는 심장건강에 대해서 전해 드리겠습니다.

평소 조깅을 좋아하고 달고 짠 음식은 피한다. 흡연은 절대 하지 않는다. 그렇다면 심장병 걱정은 필요 없다?

안타깝게도 건강한 생활을 하고 있어도, 뜻하지 않은 요인이 심장 질환의 위험을 높일 수 있다.

비만, 운동 부족, 흡연, 고혈압, 고콜레스테롤, 나쁜 식습관, 스트레스, 가족력 등이 심장 질환의 위험률을 높이는 주된 원인이다. 하지만 이게 전부는 아니다. 심장병 위험을 높이는 뜻밖의 요인들이 있다.


◆ 12세 이전 시작한 첫 생리 : 월경을 일찍 시작한 여성일수록 심장 질환 위험이 높다.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BMJ)' 온라인판에 2018년 1월 실린 옥스퍼드 대학교의 연구에 의하면 12세 이전 첫 생리를 한 여성은 13세 이후 시작한 여성보다 심장 질환 위험률이 10% 더 높다.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 수치 증가가 혈전과 뇌졸중 위험을 높이는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첫 월경을 일찍 시작한 여성이라면 이런 부분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다.

◆ 다이어트 약 복용 : 다이어트 약을 먹는다고 해서 살이 쭉쭉 빠지는 건 아니다. 심지어 건강상 문제가 생길 위험도 있다. 다이어트 약의 흥분제 기능이 심장 건강을 위협한다.

콜로라도 대학교 심장학과에 의하면 흥분제가 혈압과 심박동수를 증가시키면 심장의 스트레스가 늘어난다. 특히 다이어트 약을 장기 복용할 땐 영구적인 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어 더욱 복용에 주의해야 한다.

◆ 심한 독감 : '뉴 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신(NEMJ)'에 게재된 최근 논문에 의하면 독감에 걸린 사람은 향후 1년간의 심장 마비 위험률이 6배 높아진다. 감기나 독감에 걸렸을 때 몸이 부어오르고 누워 있을 때 호흡 곤란을 느낀다면 즉시 병원에 가야 한다. 박테리아와 바이러스 감염원이 심장으로 이동해 심장병 위험을 높인다.

◆ 지독한 외로움 : 외로움을 많이 느낀다거나 사회적으로 고립된 느낌을 받는다면 심장 질환 위험률은 30% 증가한다. '심장저널'에 실린 미국 연구팀의 논문에 의하면 이는 흡연으로 증가하는 심장 질환 위험률과 유사한 수준이다. 외로움을 많이 느끼는 사람은 사회적 활동을 보다 활발하게 하거나 반려견과 함께 생활하는 등의 방법으로 외로움을 달래야 한다.

◆ 아동 학대 : '순환저널'에 실린 논문에 의하면 어릴 때 트라우마가 일어날 만한 경험을 3번 이상 한 사람은 성인이 된 이후 심장 질환 위험률이 높아진다. 어린아이에게 트라우마가 생길 만한 경험이란 학대, 따돌림, 누군가 다치는 것을 목격한 경험 등을 의미한다.

◆ 실연의 아픔 : 누군가와 헤어졌을 때 '심장이 아픈(heartbreaking)'이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것은 생리학적인 관점에서 봐도 근거가 있는 표현이다. 정신적인 고통은 실제로 심장 건강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이를 두고 상심 증후군(broken heart syndrome)이라고 칭한다.

실연, 재정적 손실, 이혼, 이민 등이 발생했을 때 일어나는 정신적 고통은 피하기 어렵다. 이런 고통에 처했을 때 좀 더 유연하게 극복하고 대처해나가는 과정을 더욱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블로그 이미지

삼가마귀

둥지의 여행/건강 이야기 공간입니다.

,


[건강] 허리 디스크.. 키 크고 비만일수록 발병 위험상승



우리몸 중에 허리 디스크에 관한 정보 내용이 있어 소개해 드립니다.

허리 디스크는 추간판이 탈출해 주변을 지나는 신경을 눌러 통증과 신경장애가 나타나는 질환이다. 주로 20~50대에 호발하고 30대가 가장 많다. 젊은 연령층은 요추 아래쪽 부위에 발생률이 높고, 고령층에서는 요추 위쪽에서 흔하게 발생한다. 

키가 크고 체질량 지수가 높을수록 허리디스크 위험이 증가한다. 허리디스크의 전형적인 증상은 신경 압박에 따른 방사통이다. 탈출한 추간판이 신경을 누르고, 눌린 신경에 연결된 부위에 통증이 나타나는 것이다. 

어느 신경이 눌렸는지에 따라 증상은 통증, 마비, 자극과민, 지각이상, 근위축 등 다양하게 나타난다. 일단 허리디스크가 의심되면 확진하기 위한 방법으로 전산화 단층촬영(Computed TomographyCT)이나 자기공명촬영(Magnetic ResonanceImagingMRI)를 사용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MRI가 선호되고 있다.


허리디스크 확진 후에는 6~12주간 보존적 치료 시행


허리디스크 초기의 대부분의 환자는 침상에서 안정을 취하도록 권유한다. 침상 안정은 추간판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어들게 하고, 허리 근육의 활동을 감소시켜 줌으로써 통증 완화를 유도한다. 따라서 증상이 나타난지 얼마 되지 않아 통증이 극심한 급성기에 단기간 도움이 되며 장기간의 침상안정은 필요하지 않다. 

약물치료, 물리치료, 운동요법 및 보조기착용 등의 비침습적인 치료로도 증상이 호전되고 좋은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물리치료는 급성이나 만성 어느 경우에도 시도할 수 있으며 견인과 운동요법들로 이루어져있다. 

열찜질, 초음파치료, 마사지 등도 병행하여 시행할 수 있다. 보조기는 허리 근육 움직임을 제한을 하여 증상을 완화시키고, 주로 허리 지탱을 도와주는 용도로 사용한다. 이러한 보존적 치료로 호전되지 않고 증상이 지속되면,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에 대한 신경차단술 이나 주사치료를 실시하기도 한다. 

CM병원 김진혁 박사(EBS 명의)는 “최근 시술이라고 불리는 신경성형술, 유착 박리술 등의 주사 요법이 유행처럼 시술되고 있으나 아직 완전한 검증이 이루어지지 않은 방법으로 이러한 시술을 받을 때는 복수의 척추 전문의의 의견을 수렴한 후에 시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대소변 장애나 신체 마비가 나타나면 수술 필요


추간판 탈출 및 신경 압박의 증상으로 대소변 장애증상이 있거나 신체 특정 부위에 마비가 진행되면 즉시 수술이 필요하다. 

특히 방광기능의 저하와 항문 괄약근의 마비는 응급수술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운동신경이 눌려 진행되는 근육마비도 반드시 수술이 필요한 경우이다. 또한 이미 충분히 보존적 치료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참을 수 없는 통증이 계속되거나, 일상활동의 제한까지 발생시킨다면 보존적 치료에 반응을 하지 않는 것으로 판단하여 수술을 고려할 수 있다.

수술 시에는 탈출한 추간판에 눌리는 신경의 압박을 제거하는 것이 기본적인 수술 목적이다. 신경 압박을 완전히 없애지 못하면 증상이 남거나 재발 하게 된다. 수술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며 가장 선호되고 있는 검증된 방법은 척추골의 일부를 제거하고 황색인대의 절제 후, 탈출된 추간판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드물게 척추의 불안정증이 동반된 경우와 광범위한 척추골 절제가 필요한 경우에는 연결된 척추뼈를 고정해주는 내고정유합술을 실시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내시경을 이용하여 경피적 수핵 제거술, 수핵 용해술, 수핵 흡입술 등 여러 가지 방법이 있다. 이러한 경피적 방법은 큰 절개 없이 수술할 수 있는 장점이 있으나, 신경 압박의 완전한 제거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김진혁 박사는 “한 두가지의 치료법만으로 척추질환을 해결하기 어렵다"면서 "정확한 진단을 위한 검사, 적절하고 체계적인 치료방법, 증상 호전 후 재활 치료까지 잘 통합하여 치료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블로그 이미지

삼가마귀

둥지의 여행/건강 이야기 공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