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신기술 모습.. 럭셔리 SUV



랜드로버의 뉴 레인지로버의 소식이 있어 소개해 드려요.


추적추적 봄비가 내리는 5일 오전 11시, 서울 용산구 한남대로의 재규어랜드로버 한남전시장으로 하나, 둘 사람들이 모여들었다. 건물 입구에서는 말끔하게 검은색 정장을 차려입은 신사들이 방문객들을 반겼다. 랜드로버코리아가 최상위 차종인 레인지로버의 부분변경을 출시행사를 연 것.


이날 선보인 뉴 레인지로버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5년 만에 부분 변경을 거친 모델이다. 정일영 마케팅 홍보 총괄 이사는 "고객들께서 아무것도 바꾸지말고, 더 잘 만들어 달라 요청했다"면서 "성능과 편의성 모든 것을 만족시킬 제품이다"라고 소개했다.  

회사쪽에선 이번 차량의 가장 큰 특징으로 실제 이용자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했다는 점을 들었다. 김정용 프로덕트매니저는 이날 기자들에게 상품설명을 하면서 '고객의 니즈(요구)를 반영했다'는 말을 자주 했다. 그는 "부분변경 모델이지만 많은 투자를 해서 풀체인지급으로 변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뉴레인지로버▲ 랜드로버의 뉴 레인지로버(왼쪽)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대표적인 예가 수납 공간 강화, 저속 크루트 컨트롤 등이다. 실내 수납공간은 양측 출입문과 운전석-조수석 사이의 콘솔 공간이 기존 모델보다 훨씬 커졌다.

또 뉴 레인지로버의 저속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국내 도로 사정에 더욱 최적화 됐다. 다른 회사들도 이 기능을 갖고 있지만, 교통 정체 시 사용 불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었다. 크루즈 컨트롤 기능은 대체로 앞차와의 거리를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해야 작동이 되기 때문이다. 반면, 뉴 레인지로버는 최소 1.5m 거리에서도 작동이 가능하다. 저속 크루즈 컨트롤은 30km/h 이하에서 운전자가 따로 가/감속 조작없이 차량이 일정 속도로 주행을 하는 기술이다.

이밖에 세계 최초로 제스처&오토 블라인드 기능도 추가했다. 기존에는 버튼 조작으로 파노라마 루프를 열고, 닫았다면 이제는 차량 실내에서 손동작 하나만으로도 조작이 가능하다. 예를 들면 별도 버튼을 누르지 않고, 손을 뒤로 젖히는 동작을 하면 선루프를 열 수 있다. 닫을 때는 반대로 손 동작을 하면 된다. 뒷좌석에서도 조절 가능하다. 또 선루프를 열어둔 채로 시동을 끄고, 차를 나서면 알아서 닫아 준다.


뉴레인지로버내부▲ 랜드로버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의 실내.



또 이번 변경에서 눈에 띄는 곳이 뒷 좌석이다. 김 매니저는 "이번 부분변경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곳이 뒷좌석 공간"라고 말했다. 좌석을 독립식으로 구성해 2명의 탑승객이 자기만의 공간을 누릴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가운데 팔걸이 공간을 더 넓게 설계했다.

외관은 기존 고유의 디엔에이(DNA)를 유지하면서 부분적으로 성형을 했다. 물결형태의 새로운 라디에이터 그릴, 통합형 배기관, 앞/뒤 범퍼 디자인 변경 등이 특징이다. 앞서 출시한 벨라에 적용된 신규 디자인 기조를 따른 변화들이다. 그리고 올 라운드 엘이티(LED) 전면등의 디자인을 개선해 전체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최상위급에는 픽셀 LED도 탑재해 야간에 최대 500m까지 시야확보도 가능하게 했다.

레인지로버는 8기통의 4.4리터 터보 디젤 엔진과 5.0 슈퍼차저 가솔린 엔진에 지에프(ZF)사의 자동 8단 변속기가 들어간다. 디젤 차량은 최대출력 339마력, 최대토크 75.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가솔린 차량은 최고출력 525마력, 최대토크 63.8kg.m의 힘을 낸다. 8가지 차급으로 운영되며 국내 판매가격은 1억 8750만 원~3억 1200만 원이다. 

▲ 랜드로버의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  5일 랜드로버코리아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전시장에서 뉴 레인지로버(왼쪽)와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를 출시했다.


뉴 레인지로버 스포츠는 6기통의 3.0리터 디젤 엔진과 가솔린 엔진이 탑재된다. 성능은 각각  최고출력 306마력과 최대토크 71.4kg.m, 최고출력 340마력 최대토크 45.9kg.m를 뿜어낸다. 최상위급인 5.0 가솔린 엔진은 최대출력 575마력, 최대토크 71.4kg.m의 성능을 제공한다. 5가지 차급으로 구성되며 판매가격은 1억 3330만 원~1억 9030만 원이다. 

회사는 올해를 또 한 번의 성장 기회라고 여기고 있다. 플래그십(최상위급) 차종인 뉴 레인지로버(스포츠)와 더불어 오는 12일에는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시스템을 탑재한 차량을 선보인다. 판매를 주도하는 아니지만, 브랜드 알리기에는 최상의 모델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지난해 7월 이후 디스커버리도 신차가 투입돼 전체 판매를 받쳐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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