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구건조증, 여름철 시력건강 예방법



안구건조증 증상을 예방 할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안구건조증 환자는 2013년 212만 명에서 지난해 231만 명으로 4년 사이 19만 명(8.9%)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 안구건조증은 겨울에만 주의해야 하는 질환이 아니다. 여름철 안구건조증 악화 원인과 예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안구건조증은 계절을 가리지 않는 질환이 됐다. 미세먼지로 인한 대기 환경 악화, 컴퓨터·스마트폰 사용 시간 증가 등이 원인이다. 또한 여름철에는 선풍기, 에어컨, 제습기 등을 사용한다. 그러다보니,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면서 논물을 빠른 속도로 증발시켜 안구건조증을 악화시킵니다.

눈을 촉촉하게 적셔 부드럽고 편안한 상태를 유지해 주는 눈물층이 지나치게 빨리 마르거나, 눈물이 잘 마르지 않게 자연적으로 분비되는 기름샘이 막히면 안구건조증이 생깁니다.




안구건조증이 있으면 눈이 쉽게 피로해지고 뻑뻑해져서 남들보다 빨리 피로를 느낀다. 병원에서는 인공눈물이나 안약 처방을 해 준다. 생활습관을 바로 잡는 것도 중요하다. 우선 여름에는 바람에 장시간 노출되는 것을 피한다. 찬바람을 얼굴에 직접 맞대는 것도 피해야 한다. 또한 여름철 기준 실내 적정 습도는 40~60%다. 에어컨이나 제습기를 틀더라도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관리하는 게 좋다. 에어컨 내부와 필터를 자주 청소, 교체해도 도움됩니다.

안구 스트레칭은 눈의 피로를 풀어주고 눈 근육을 강하게 만들어주며, 안구의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안구건조증에 도움되는 안구 스트레칭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안구 스트레칭
① 눈을 감고 눈동자를 상하좌우로 굴린다. (10회 반복)
② 검지를 눈 가까이 가져오면서 손끝을 계속 주시한다.(10회 반복)
③ 눈 앞꼬리를 눌렀다 떼기를 반복한다(10회 반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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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암보험] 암보험 약관 '직접 목적 치료'의 의미



암보험 약관의 의미하는 내용등에 대해 의미를 소개해 드립니다.


암 환자를 두 번 울린다는 암보험이 수술대에 올랐다. 그동안 암보험 약관의 '암 치료 직접 목적'이라는 문구의 해석이 엇갈려 보험사와 소비자의 분쟁이 많았다. 보험 약관이 의료 기법 발달을 수렴하지 못한다는 문제도 어제오늘의 일이 아니다. 금융감독원의 대처는 소극적이었다. 이번에 약관을 개정한다고 해도 논란을 해소하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많습니다.

몇 달 전 대학병원에서 위암 수술을 한 A씨(60)는 항암치료를 하면서 면역 저하 등 후유증에 시달렸다. 통원치료가 힘들 정도라 요양병원에 한 달간 입원했다. 이후 요양병원 입원비를 청구했으나 보험사는 거절했다. 암 치료의 '직접 목적'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금융감독원에 민원을 제기했지만, 결과는 달라지지 않았습니다.




A씨 사례가 암보험의 현실이다. 현행 약관에 따르면 암의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수술·입원·요양한 경우에만 암보험금을 지급한다. 그런데 이 '직접 목적'이라는 정의가 모호하다. 같은 사안을 두고 보험사와 가입자 간 해석은 물론, 보험사들끼리도 해석이 엇갈릴 정도입니다.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항암치료 중인 환자가 암요양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보험금을 청구하자 A보험사는 입원일 전체 중 절반에 해당하는 입원 보험금을 줬다. 반면 B보험사는 암 치료를 '직접 목적'으로 하는 입원이 아니었다며 보험금을 주지 않았습니다.

주치료병원에서 암 수술·치료를 받은 후 발생한 후유증이나 합병증, 다른 부위로의 전이,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 외의 기법도 논란이다. 환자 입장에선 모두 암을 직접 치료하는 목적이지만, 보험사들은 약관을 까다롭게 해석하는 편입니다.



2016년 전까지 대법원은 Δ종양 제거나 증식 억제를 위한 수술 Δ방사선 치료 Δ항종양 약물치료를 위한 입원을 직접적 목적의 암 치료라고 인정했었다. 후유증이나 합병증 치료는 보험금 지급 대상으로 삼지 않았다. 그러나 개별 사안으로 들어가면 보험금 지급 여부가 다르다 보니 분쟁이 끊이지 않는다. 한국소비자원에 들어온 암보험 민원은 2015년 607건에서 지난해 673건으로 증가했다. 현재 금감원엔 암 보험금 분쟁이 500여 건 계류 중입니다.

평생 꼬박꼬박 암보험에 돈을 넣어온 환자들은 "이러려고 보험에 들었느냐"며 분노를 터뜨린다. 급기야 암 환자들이 보험사와 금감원을 비판하며 단체를 만들어 집단 대응 중이다.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보암모)은 "약관을 신의·성실 원칙에 따라 해석해야 하지만 보험사들이 그때그때 자기들에게 유리하게 해석하고 있다"며 "금감원 역시 보험사의 횡포를 방임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암보험을 둘러싼 분쟁이 계속 늘고 사회적 논란이 커지자 금감원과 보험사들이 최근 약관 개정에 착수했다. 약관을 지금보다 구체적으로 명시하는 쪽으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암보험 약관을 개정해야 한다는 지적이 학계 등에서 나온 지 수년 만이라 뒷북 대응이라는 지적을 피할 수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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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암치료예방, 자각증상 생기면 늦는다... 조기 발견후 로봇수술 최우선



::  우리 생활에 적인 신장암에 대한 정보가 있어 전해해 드려요.


가정주부인 박수미(55)씨는 최근 모 대학병원에서 신장암 치료를 위해 개복수술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한쪽 신장을 모두 잘라냈다. 다행히 최종 조직검사 결과 악성종양이 아니라는 진단을 받은 후 안도했다. 하지만 마음 한켠에는 한쪽 신장을 모두 제거한 것이 내심 억울하기도 했습니다.

변석수 분당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신장암은 수술 전 조직검사를 통해 암을 확진하지 않고 바로 수술에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며 “최근에는 악성종양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신장 전체를 제거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종양이 생긴 부위만 부분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꾸준히 증가하는 신장암 환자

18일 중앙암등록본부에 따르면 2015년 한해 총 4555명의 신장암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주요 암 가운데 10위로 그 수가 적어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신장암 환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에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다른 암과 마찬가지로 조기에 발견할 경우 완치할 가능성이 높지만, 늦게 발견하면 다른 장기로 전이할 위험성이 높고 예후도 좋지 않습니다.






때문에 신장암을 조기에 발견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초기에 확실하게 느껴지는 자각증상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암이 어느 정도 진행해야 혈뇨와 옆구리 통증, 복부 혹 등을 발견할 수 있는데, 이때는 이미 한참 진행된 경우다. 특히 신장암 환자 중 25~30%는 다른 장기로 전이된다. 증상이 있어 병원을 찾는 경우보다는 건강검진이나 소화기 증상을 확인하기 위해 시행하는 복부 영상검사 과정에서 신장암을 발견하는 경우가 80%에 달한다. 따라서 건강검진을 받을 때는 복부초음파 검사를 포함해 복부 장기 이상을 확인하는 것이 신장암 조기발견에 도움이 됩니다.



◇한쪽 신장만 떼어내면…나머지 신장에 부담

신장암이 다른 곳으로 전이하지 않고 신장에만 국한돼 있다면 신장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으면 된다. 이를 ‘근치적 신절제술’이라고 하는데 근치적이라는 말은 종양을 포함한 신장과 주위 조직을 완전히 잘라 제거해 치료한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요즘은 신장암을 초기에 발견하는 경우가 많아 신장을 모두 제거하기 보다는 암·종양부위 만을 제거하는 ‘부분 신절제술’이 증가하는 추세다. 종양만을 제거하는 수술이다 보니 정상 조직을 살려 신장 기능을 보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최근 발표하는 연구결과에 따르면 근치적 신절제술을 받은 환자들이 부분 신절제술을 받은 환자에 비해 심혈관계 질환으로 인한 사망률이 증가했다. 한쪽 신장 전체를 제거한 경우 남아 있던 신장이 충분한 기능을 하지 못하면서 신장암이 아닌 다른 원인으로 사망할 위험이 높아지는 것입니다.


최근에는 배를 열고 수술하는 개복수술보다 복강경이나 로봇을 이용한 수술이 활발해지면서 회복속도가 빨라지고 환자의 삶의 질도 높아지고 있다. 특히 부분 신절제술을 할 때는 신장에 혈류를 공급하는 혈관을 막은 다음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암을 제거하고 남은 신장을 재건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친다. 이때 다빈치 로봇과 로봇용 초음파, 신장암의 위치와 크기를 미리 파악할 수 있는 3차원(3D) 모델을 통해 이러한 수술과정을 매우 빠르고 정교하게 진행합니다.

변석수 교수는 “신장 기능을 보존하고 수술 후 빠른 회복을 위해 부분 신절제술에 로봇수술을 적용하는 방법이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추세이며 우리나라 역시 같은 상황”이라며 “크기가 7cm 이하인 1기 암이라면 부분 신절제술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비만·흡연은 신장암 주요 원인

신장암은 특정 음식과 크게 연관성이 없다고 알려져 있지만, 비만은 분명한 위험인자로 꼽힌다. 때문에 체중관리를 위한 균형 잡힌 식단의 섭취가 중요하며 규칙적인 운동으로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좋다. 또한 흡연 정도에 따라 신장암 발생 위험이 최대 2배까지 높아지는 만큼 담배는 멀리해야 한다. 신장 투석을 하는 환자에게서 신장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때문에, 투석 환자들은 1년에 한 번 신장초음파를 통해 신장암 발생 여부에 대해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변석수 교수는 “신장암 수술을 받은 환자라면 신장 기능이 추가적으로 나빠지지 않도록 맵거나 짠 자극적인 음식, 과다한 육식 섭취는 줄이고 야채와 과일을 많이 먹는 것이 좋다”면서 “의사와의 상담을 통해 처방받은 약을 복용하며, 성분을 확인하기 어려운 한약이나 건강보조식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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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차 '넥쏘'의 주행능력 `훌륭`이 609㎞를 달린다고 합니다.



가깝고도 멀게만 느껴졌던 친환경차가 어느새 이렇게 성큼 다가왔습니다.

불과 몇년 전만 해도 소비자들에게 생소했던 전기차가 내연기관 자동차 만큼이나 빈번해졌고, 말로만 듣던 수소전기차(FCEV)도 도로에서 '포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 수소차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게 현대차 넥쏘(NEXO)다. 지난달 일반 판매가 시작된 후 예약 판매량만 1000대를 훌쩍 뛰어넘으며 출시 초반부터 흥행몰이에 나섰습니다.

성능도 실생활에서 쓰기에는 무리가 없다. 현실 세계로 빠져나온 미래차 고삐를 잡아봤다. 경기 고양에서 출발해 여주, 횡성을 거쳐 평창까지 250㎞를 달리는 트랙이다. 미래차 산업 적토마로 떠오른 넥쏘 성적표를 매기면 다음과 같습니다.




목차 

1) 디자인: 전형적인 현대차 SUV DNA. 호불호가 갈립니다

2) 주행능력 : 기대했던 것보디 1.2배 좋습니다

3) 연비 : 수소차 구매의 최대 매력 포인트이다

4) 내부 공간 : 실용적인 디자인. 의외의 공간 수납성 좋다

5) 편의장비 : 무난하다. 고급스러움이 뒤처지는 게 아쉽습니다

6) 가격: 보조금이 최대 변수이다.


1) 디자인: ★★☆


호불호가 갈릴 외모다. 기본적으로 현대차 SUV 패밀리룩을 걸치고 있다. 날렵한 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가 오밀조밀 배치된 콤퍼짓 램프에 고스란히 현대차 피가 흐릅니다.

다만 신형 싼타페, 코나 등 다른 SUV와는 달리 보다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색채를 강하게 입혔다. 헤드램프 양옆 미간을 이어주는 라인이 점등되고 둥글둥글한 조약돌 같은 생김새에 단단한 질감을 조합해 공기역학 효과를 보겠다는 노림수가 읽힌다. 현대차 SUV룩을 선호하는 잠재 고객에게는 무난히 어울릴 만하다. 다만 현대차 패밀리룩에 알러지가 있는 소비자라면 통통한 멧돼지가 연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2) 주행능력 : ★★★☆

자동차 '냄새'가 없다. 시동 버튼을 누르자 소리도 없이 움직인다. 일반 차량에서 들리게 마련인 엔진음은 전혀 들리지 않는다. 그저 '스르륵'하며 굴러갈 뿐이다.

고속 주행에서도 마찬가지다. 고양을 빠져나와 여주, 횡성을 거쳐 평창까지 200㎞ 넘게 달리는 동안 물 위를 미끄러지듯 달린다. 차창을 강하게 때리는 바람소리만 들릴 뿐 이렇다 할 소음 하나 들리지 않습니다.



자동차 냄새가 없다는 것은 일장일단이 있다는 얘기다. 좋게 말하자면 정숙하고 나쁘게 얘기하면 무색무취하다. 내연기관 마니아라면 넥쏘는 오래타지는 못할 듯. 엔진음에 대한 향수병 때문이다.



3) 연비 : ★★★☆

연비는 넥쏘의 존재 이유다. 1회 충전 시 달릴 수 있는 거리(항속거리)가 609㎞로 현존하는 수소전기차 가운데 가장 먼 거리를 주행할 수 있다. 한번에 6.33㎏ 수소를 담을 수 있는데, 1㎏당 96.2㎞를 달릴 수 있는 복합연비(17인치 타이어 기준)를 공인받았습니다.

고속 주행이 많은 코스를 달리면서 계기판에 찍한 실제 연비는 ㎏당 75㎞로 기록됐다. 평창까지 250㎞를 달린 후에도 수소 연료는 50%가 남아 있다. 일반 내연기관 자동차와 비교해도 손색없는 수준입니다.

현대차는 넥쏘 항속거리를 끌어올리기 위해 수소탱크 용량을 키우고 연료를 보다 촘촘히 저장할 수 있는 고효율 전지시스템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이 기술이 '약발'을 받으며 당초 개발 단계에서 내걸었던 목표치(580㎞)를 가뿐히 넘어섰다. 현대차 1세대 수소차인 '투싼ix35'(415㎞)는 물론 경쟁 양산모델로 평가되는 일본 도요타 수소차 '미라이'(502㎞, 미국 환경보호청 공인 기준)와 비교해도 훨씬 깁니다. 

다만 최대 약점인 충전소 부족 문제 때문에 별점을 한 개 깎았다. 5월 기준 국내 수소차 충전소는 16곳에 불과하다. 그나마 연구용 시설을 걷어내면 일반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곳은 7기로 더 쪼그라듭니다.

정부와 현대차는 수소차 보급을 활성화 하기 위해 올해 36개까지 충전소를 늘리고 2022년까지 310기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 계획을 믿는다고 해도 한동안 충전소 부족 문제는 계속될 것 같습니다.

4) 내부 공간 : ★★★☆





생각보다 괜찮다. 수소차는 특유의 전지 적재 공간 때문에 내부 공간이 좁기로 악명이 높은데 넥쏘는 그렇다는 생각은 딱히 들지 않는다. 수소 저장탱크를 차량 밑에 분산해 깔아두는 등 배치구조를 최적화해 두 토끼를 잡았다. 동급 내연기관 SUV와 비슷한 수준으로 적재 공간(839ℓ)을 확보했다. 이 정도면 실 생활하는 데 큰 무리는 없습니다.

미래차 콘셉트를 살린 센터페시아도 특이하다. 대부분 편의장비는 버튼식을 채택해 우주선 같은 느낌을 물씬 살렸다. 다만 고급스러운 느낌은 딱히 들지 않습니다.

5) 편의장비 : ★★★☆





첨단 운전자지원시스템(ADAS) 등 각종 주행 기술이 눈에 띈다. 현대차가 최초로 적용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시스템을 켜자 차가 스스로 차선 중앙을 유지하며 자동으로 달린다. 차안에서 각종 업무에 바쁜 비즈니스맨이라면 유용하게 쓸 만한 기능입니다.

차에서 내린 상태에서도 자동으로 주차, 출차를 도와주는 원격 스마트 주차 기능도 들어있습니다.

12.3인치 사이즈 고해상도 와이드 스크린을 통해 영사되는 내비게이션 품질도 쓸 만하다. 실시간 수소충전소 정보, 환경개선 기여도, 수소탱크 모니터링 정보 등 수소전기차에서만 볼 수 있는 특화 정보를 보는 잔재미도 쏠쏠합니다.

6) 가격: ★★★

결론적으로 말해 정부 보조금이 없으면 일반인이 사기 부담스럽다. 넥쏘는 모던(Modern), 프리미엄(Premium) 2가지 트림이 나왔는데 각각 가격은 모던 6890만원, 프리미엄 7220만원(세제혜택 후 기준)으로 책정됐습니다.

여기에 정부 보조금 2250만원과 지방자치단체 보조금 1000만~1250만원(지자체별로 상이함)을 모두 지원받는다면 3390만~3970만원 선에서 구매할 수 있다. 중형 SUV 수준입니다.

하지만 올해 보조금이 사실상 이미 고갈돼 별점을 한 개 깎았다. 현대차가 누차 예산 확대를 요구했지만 올해 정부 보조금 증액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7) 총평 : ★★★



넥쏘는 여러모로 괜찮은 차다. 물론 정부 보조금을 받고 3000만원대에 구매하면서 길에서 연료 바닥날 걱정하지 않을 정도로 충전 인프라가 갖춰졌을 때를 전제했을 때 얘기다. 이 부분은 바로 출시 초기 넥쏘가 극복해야할 최대 판매 과제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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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음식의 맛 지금 볼수 있을까... ? '북한 인절미' '어복쟁반' '평양만두' 와우 !! 배고프다


'2TV 생생정보' 개봉맛두에서 평양냉면을 넘는 북한 인절미, 평양 만둣국, 어복쟁반 맛이 공개됐다.  


7일 오후 방송된 KBS2 '2TV 생생정보'에서는 북한 인절미, 평양 만둣국, 어복쟁반이 소개됐다. 

이날 '생생정보'가 찾은 첫 번째 북한 맛집은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북한 인절미 떡집. 팥고물이 떡을 감싸 안은 상태의 북한 인절미는 찹쌀에 차조 가루를 섞어 쪄준 후 거두팥 호박물 녹두 병아리콩 등을 넣고 만든 팥고물을 찹쌀떡에 묻혀 준다.


떡집 사장님은 "이북에서 넘어온 할머니에게 접하게 됐다. 북한 인절미가 너무 맛있어서 널리 알려야겠다고 생각해서 만들게 됐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북한 음식은 강남구에 위치한 평양 만둣국 맛집. 고명 없이 정갈하게 나오는 것이 평양식 만둣국의 특징이다.


숙주 두부 돼지고기 등을 넣고 만든 만두소를 얇은 만두피에 가득 넣고 투박한 반달 모양으로 만두를 빚어준다. 양지 육수에 끓인 만두와 국물, 특제 양념장만 넣으면 오묘한 맛의 평양 만둣국이 완성된다.  

마지막 북한 음식은 어복쟁반. 양지 머리 알배추 배 은행 쑥갓 버섯 등 푸짐한 재료에 쟁반 가득 육수를 넣고 끓여준 후 고기와 채소를 소스에 푹 찍어 먹으면 "입 안에서 고기와 채소가 통일된 기분"이라고. 자극적이지 않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어복쟁반 사장님은 "평안남도 출신인데 1.4 후퇴 때 부모님을 따라 피난왔다. 고향 음식 잊지 않고 추억으로 삼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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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절미, 평양만두, 어복쟁반, 과일 수제 찹쌀덕, 버섯들깨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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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7일) 오후 방송되는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플랜테리어 미용실, 북한 인절미, 평양만두, 어복쟁반, 권설경 예술단, 브런치, 과일 수제 찹쌀떡, 옛날버섯생불고기, 버섯들깨탕, 랍스터 등이 소개되었습니다.


■ 플랜테리어 미용실


<버스커헤어>

서울 성북구 인촌로 88

■ 화훼 농원

<조인 폴리아>

경기도 파주시 월롱면 황소바위길 304

■ 다육 농원

<명원 다육>

서울 강서구 개화동 530-3



■ 북한 인절미

<도담떡집>

서울 서초구 서초동 1604-6

■ 평양만두

<뉴만두집>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338

■ 어복쟁반

<봉화전>

서울 강남구 봉은사로 632




■ 권설경 예술단

■ 브런치

<더 테이블>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275번길 86-23 청원레이크빌 1차 1층

■ 과일 수제 찹쌀떡

<모찌마루>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1275번길 38-10

■ 옛날버섯생불고기, 버섯들깨탕

<일산일품버섯집>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호수로 856번길 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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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을 건강하게 하는데 매우 좋은 채소 톱 10 추천,


건강에 여러모로 좋은 채소들 중에서도 최고의 채소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치트시트닷컴'이 미국 농무부의 데이터를 토대로 칼로리와 비타민, 루테인, 칼륨, 섬유질 함량 등을 고려해 채소의 순위 정했다.


1위 케일

케일을 먹을 때는 가급적 생으로 먹고, 꼭 익혀 먹어야 한다면, 5분 이상 열을 가하지 않는 것이 좋다. 케일에 열을 가하게 되면 각종 영양소들이 파괴되기 때문이다.

녹즙용으로는 잎이 크고 대가 굵은 것이 주로 이용되고, 쌈이나 샐러드에는 부드럽고 신선한 어린잎이 이용된다. 비타민 A와 C, K, B6를 비롯해 칼슘이 풍부하다.

올리브오일 등 식물성 오일로 요리해 먹으면 좋다. 케일은 동맥경화증 예방 및 혈압 조절에 좋고, 면역력을 증강시키는 효능이 있다.


2위 시금치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있다. 비타민 A를 비롯해 루테인, 비타민 C와 E, K, 마그네슘, 망간, 엽산, 베타인, 철분, 비타민 B2, 칼슘, 칼륨, 비타민 B6, 구리, 단백질, 인, 아연, 나이아신, 셀레늄, 오메가-3 지방산이 함유돼 있다.

3위 콜라드 그린

양배추과 식물 콜라드 그린은 크고 짙은 녹색의 잎이 특징적이다. 콜라드 그린에도 역시 비타민 K를 비롯해 루테인, 비타민 C, 칼륨,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콜라드 그린 1인분 분량의 열량은 20칼로리에 불과하다.

4위 근대

스위스 차드로 불리는 근대는 지중해식 요리에 자주 사용되는 채소다. 비타민 K를 비롯해 루테인, 비타민 C, 칼륨과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여기에 각종 미네랄과 단백질도 들어있다.

5위 순무

순무의 어린잎에는 루테인과 비타민 K, C, 식이섬유가 많이 들어있다. 단, 다른 채소에 많은 칼륨은 들어있지 않다. 서양에서는 어린잎을 식용으로 많이 이용하지만 한국에서는 주로 뿌리를 김치나 장아찌 등으로 만들어 먹는다.

6위 호박

비타민 K, C와 칼륨, 식이섬유가 풍부한 호박은 통조림으로 만든 것도 영양소를 잘 간직하고 있다.


7위 겨자

칼로리는 낮은 대신 비타민 K와 루테인, 비타민 C,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겨자의 잎과 줄기는 식용하고 누런 갈색으로 익는 씨는 양념과 약재로 사용된다.

8위 고구마


껍질에 비타민 C가 많이 들어있으며 칼륨, 식이섬유, 마그네슘 등도 풍부하다. 여기에 천연적으로 당분이 첨가된 탄수화물을 섭취할 수 있어 건강식으로 인기가 높다.

9위 적색 치커리

적색 치커리(라디치오) 2컵 분량은 열량이 20칼로리밖에 되지 않는다. 반면에 비타민 K와 루테인, 비타민 C, 칼륨 등의 영양소는 풍부하다. 적색 치커리는 생으로 먹으면 쓴맛이 나고 향이 강하지만 조리를 하면 이를 어느 정도 감소시킬 수 있다.

10위 당근

칼로리는 낮은 대신 식이섬유와 비타민 K, 루테인이 풍부하다. 루테인은 동식물 조직에 분포하는 황색 내지 적색의 색소군인 카로티노이드의 한 종류로 정상 시력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요소다. 루테인이 풍부한 채소나 과일을 많이 먹으면 심혈관 질환 감소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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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방배동 골목서 만난 '톡톡 튀는 시골빵' 신상 빵집 방배빵빼


여유 시간이 생긴 날, 훌쩍 나가고 싶은데 꾸미고 다니기는 싫고…. 그렇다고 어디에 쭉 있기보다는 잠깐의 기분 전환이 필요한, 딱 그런 날엔 빵을 사러 돌아다녀 보는 건 어떨까?


맛집을 찾아 돌아다니듯 베이커리도 개성 넘치는 곳이 많아져, 골라 다니는 재미가 있다.

심지어 식당처럼 혼자 들어가는 걱정도 필요 없고, 그 자리에서 뭘 꼭 먹을 필요도 없다. 그저 부담 없이 출발해 보자.



언젠가 비교적 많이 알려진 베이커리의 셰프님께서 새로 연 가게에 들른 적이 있었다. 아마도 가게가 많이 알려지니 메뉴가 고정되고, 직원 분들도 늘어나다 보니 혼자 조용히 그간 해보고 싶으셨던 빵을 만들 수 있는 작은 가게를 차리신 듯했다. 물론 그 가게는 되레 더 유명해지는 바람에 셰프님의 꿈은 일장춘몽 비슷하게 끝나버렸지만(...) 


비단 베이킹 뿐만이 아니라 요리라던가 창작을 업으로 삼으시는 분들은 다들 비슷한 열망을 갖고 있지 않을까. 대중적으로 원하는 것보다는, 내가 하고 싶은 것을 해보고 싶은 열망. 보통 그게 금전적인 수입으로 연결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해도 말이다.

그 셰프님께서 또 방배동에 가게를 냈다. 이번에야말로 그의 도전은 성공할 수 있을까? 생긴 지 얼마 안 된 따끈따끈한 빵집, 이름까지도 톡톡 튀는 '방배빵빼'를 들러 보았다.



여기 빵집 맞죠?

'방배카페골목' 이라고 큼지막하게 표지판을 세워 놓은 사거리의 한복판. 한때 북적북적 했는지는 내가 알 길이 없지만 지금의 거리는 한적한 편이다. 아무래도 급변하는 유행의 흐름이 이제 이곳을 벗어난 건지 근처의 서래마을도 그렇고 예전만큼 사람이 몰리는 느낌은 아닌 모습. 그 카페 골목을 따라 조금만 들어가면 바로 이 베이커리가 모습을 드러낸다. 





"가게 이름이 이게 뭐야?"

처음 들었을 땐 이 정도 라임이라면 '쇼 미 더 머니'(SMTM) 에 나가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킥킥거리며 웃었던 이름. 심지어 가게 입구에는 'ㅂㅂㅃㅃ' 라는 초성을 적어놓기도 했다. 도대체 누가 이걸 보고 빵집이라고 들어올까 싶은데 이 또한 하고 싶은 대로 해보시겠다는 셰프님의 자신감이 반영된 거겠지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해봤다. 

유리창, 유리문으로 이뤄진 입구를 열고 들어가면 두세 평 남짓 되는 아주 작은 공간이 나온다. 물론 뒤로 빵을 만드는 작업실은 제법 규모가 있지만 입구 들어가자마자 보이는 진열대와 그 오른쪽의 카운터까지는 사람 세 명 정도만 들어가도 꽉 차겠다 싶은 작은 직사각형 구조다.

  메인은 큼지막한 시골빵이다.
ⓒ 이하성


  스틱 빵과 프레첼 등도 놓칠 수 없는 꿀템
ⓒ 이하성


"오, 어서 오세요" 하며 작업실에서 계시던 셰프님이 맞아준다. 진열대에 처음 보이는 빵들은 이곳의 주력이라고 할 수 있는 시골빵들. 

큼직한 크기의 둥그런 빵이 정말로 프랑스 어디 시골에서나 볼법한 생김새를 가지고 있다. 종류가 제법 다양한데, 씨앗이 들어간 플레인, 크랜베리 호두, 당근 호두 같은 깔끔한 재료부터 파 치즈, 고구마 같은 한국적인 재료가 들어간 것도 있고 심지어 초콜릿이 들어간 시골빵도 있다. 

이곳만의 독특한 메뉴는 스틱. 기다란 스틱 빵에 속재료를 채운 것인데, 앙버터라고 할 수 있는 앙스틱과 쑥앙스틱 단호박 크림치즈가 들어간 단호박 앙스틱 등이 있고 계속 새로운 스틱들이 생기고 들어간다. 

  쉐프님의 다른 빵집에서도 볼 수 있던 친숙한 메뉴인 치아바타와 식빵
ⓒ 이하성


그밖에도 셰프님의 이전 빵집에 있던 메뉴인 치아바타나 식빵, 샌드위치도 보이고, 프레첼도 크림치즈와 버터, 플레인의 세 종류가 준비돼 있다. 소소한 간식들인 러스크와 바질 치즈 바게트도 쏠쏠한 빵들.  

대부분의 메뉴에서 알 수 있듯 방배빵빼의 빵은 간식보다는 식사용 빵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편이다. 이제는 제법 바게트나 치아바타 등의 식사용 빵의 수요가 늘어났지만 아직 이런 빵들의 이름을 말하면 "잉? 그게 뭐야?"라는 반응을 보이실 분들이 많은 게 현실이다. 

게다가 이전 가게에서도 하드 계열 빵의 수요가 크지 않아 셰프님께서 걱정하던 모습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데... 그런데 시골빵을 주력으로 하겠다니, 이런 하드계열 빵이 만드는 재미가 남다르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셰프님도 그 매력에 푹 빠진 걸까?

밥과 같은 빵

  하드빵은 그냥 먹어도 좋지만 페스토와 버터같은 식재료가 그렇게 잘 어울린다.
ⓒ 이하성


얼마전 한남동에 샌프란시스코의 유명 베이커리인 타르틴이 서울 지점을 열었다. 그곳에서도 볼 수 있는 컨트리 브레드. 이곳의 시골빵과 비슷한 계열이다. 물론 타르틴의 컨트리 브레드는 발효종 특유의 시큼한 풍미가 정말 강해 빵을 웬만큼 드셔보신 분들에게도 제법 호불호가 갈리는 스타일이지만 이곳의 시골빵은 그보다는 곡물의 구수함 살리고 소소한 부재료를 빵맛을 가리지 않는 선에서 첨가한 게 특징이다. 

좀 더 대중적이라고 할 수 있겠다. 그렇다고 고유의 풍미를 잃어버린 건 아니고, 오히려 다른 빵집들에 비하면 그 느낌이 정말 풍부하게 살아있으니 식사로 빵을 먹는 것에 아직 익숙하지 않다면 딱이라고 할 수 있다(개인적으론 버터나 페스토를 발라먹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

  장승배기의 브레드X이 생각나는 비슷한 구조.
ⓒ 이하성


"브레드X이랑 똑같은데?"

가게의 구조는 쉐프님의 이전 가게와 똑 닮아 있다. 아마 이 구조가 작업하기에도 팔기에도 가장 최적이라고 판단한 거겠지. 혹여나 메뉴까지 그곳과 똑같아지려나 싶었지만 이번엔 마음을 제대로 먹은 듯 꿋꿋하게 다른 노선을 타고 있다. 

테스트 중이셨던 제품들도 통밀 등을 이용한 사워도우 빵이나 쑥이 들어간 정도의 담백한 하드계열 빵이었으니 더욱 앞으로 나올 빵들이 궁금해진다. 

  커다란 빵이 썰리는 모습은 언제나 날 설레게 한다.
ⓒ 이하성


개인적으로 인천으로 이사와 살면서 가장 아쉬웠던 것 중 하나가 빵집의 종류가 생각보다 다양하지 못하다는 것이었다. 모 명장 빵집으로 대표되는 곳의 분점들과 그곳에서 파생되어 나온 베이커리가 대부분. 

물론 그만큼 다양한 빵의 수요가 있지도 않았다. 동네의 개인 빵집에 슬쩍 물어봤을 땐 바게트를 하루에 하나 팔기도 힘들어 내놓길 포기했다고 할 정도니... 적어도 부평이면 인천에서도 제법 번화한 동네인데도 아직 현실은 이렇다. 

물론 이 방배빵빼는 서울의 그것도 나름 번화가라고 할 수 있는 동네에 있지만, 새로운 도전과 다양한 빵 문화를 도입하고 있다. 그리고 또 몇 년이 지나 유행과 흐름을 타고 내가 사는 인천에까지 넘어오지 않을까? 빵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이런 곳 들이 생겨나는 모습과 셰프님들의 노력이 그저 반갑기만 하다. 

한 빵 한 빵 살펴보기

  파가 들어간 빵? 좀 신기한 조합이다!
ⓒ 이하성


파 치즈 시골빵(하프 사이즈)은 은근하게 올라오는 파 내음이 참 독특하게 와 닿는 빵. 보이는 것처럼 파와 몇 가지 치즈가 콕콕 박혀 맛을 더해준다. 겉은 빳빳하면서 윤이 흐르는 질감을 가졌고, 속은 폭신하면서 아주 촉촉해 부드럽게 씹히는 식감. 그 덕분에 거칠어 보이는 생김새와 다르게 참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빵이다.  

빵 자체의 맛은 기본적으로 구수함이 강하고 발효종의 시큼함은 적은 편. 여기에 파 특유의 맛이 더해지는데 글로는 그야말로 파맛이 난다고 밖에는 설명할 수가 없다. 과장을 조금 보태면 곰탕에 쪽파 듬뿍 들어간 부분을 먹을 때와 비슷하달까? 또한 치즈의 고소하고 살짝 짭조름한 맛도 있어 심심하지 않았다. 고기와도 잘 어울려 햄버거 패티 같은 걸 올려도 참 괜찮겠다 싶던 빵.

  크랜베리와 호두가 들은 빵은 무난하게 믿고 먹는 조합이다.
ⓒ 이하성


크랜베리 호두 시골빵(하프 사이즈)은 듬뿍 들어간 붉은 크랜베리가 먹음직한 빵. 호두도 제법 박혀있다. 덕분에 속재료 맛이 강한데, 특히 크랜베리의 새콤달콤한 맛이 도드라지고, 오독거리는 호두의 고소한 맛도 그에 섞여서 입안을 즐겁게 해준다. 크랜베리는 당처리가 많이 되지 않아 심하게 달지 않은 편. 빵의 겉 부분은 짙은 색으로 익어 그을린 풍미가 있고 가죽처럼 빳빳하면서 매끈한 편이다. 

역시 속 부분은 굉장히 촉촉한데 이 겉과 속의 식감차이도 은근 빼놓기 힘든 매력 포인트. 구수한 빵을 씹는 즐거움이 이런 거구나 싶다. 개인적으로 고메버터(일반 버터보다 발효된 식품만의 풍미가 강하게 느껴지는 프랑스의 버터)를 발라 부드러운 맛을 더해 먹어도 참 매력적이었던 빵.

  다양한 스틱 빵이 나올 것 같아 기대가 된다.
ⓒ 이하성


앙스틱, 단호박 앙버터스틱, 쑥 앙스틱은 기다란 스틱모양의 빵 속에 각각 팥앙금과 버터, 팥앙금과 단호박크림치즈를 채운 빵이다. 쑥 앙스틱의 경우에는 빵이 쑥 빵이라는 게 차이점.  세 앙스틱 모두 겉의 빵은 빠작 하면서 가볍게 씹혀 경쾌한 느낌을 주고, 구수한 맛이 난다.

기본인 일반 앙스틱은 거기에 알갱이가 씹히는 되직한 팥앙금 특유의 고소한 맛과 은은한 단맛이 더해지고, 촉촉한 고메버터의 발효된 맛이 끝으로 갈수록 풍부하게 드러나면서 부드럽게 마무리 지어진다.

쑥 앙스틱의 경우에도 일반 앙스틱과 비슷하지만 역시 빵이 다른 만큼 조금 더 양감이 있고 쑥의 쌉살한 맛이 제법 강해 토속적인 느낌이 난다. 물론 팥이나 버터의 맛이 강하기 때문에 거부감이 들 정도로 쓰고 그렇지는 않으니 안심하자.

단호박은 역시 진한 색만큼이나 단호박 크림치즈의 맛이 확 드러난다. 딱 먹자마자 "어? 단호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 제법 묵직한 질감의 크림치즈에선 딱 삶은 단호박의 그 건강한 구황작물 맛이 풍부하고 약간의 새콤함도 있었다. 팥앙금의 은근한 단맛과 고소한 맛도 있어 단조롭지 않은 느낌. 단호박 샐러드를 생각하면 얼추 조금은 짐작이 갈지도?

  채광을 받으니 더욱 도톰한 버터와 크림치즈가 먹음직 하다.
ⓒ 이하성


버터 프레첼과 크림치즈 프레첼은 프레첼 빵의 색과 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가성소다 특유의 짭짤한 향과 풍미가 올라와 그 느낌이 프레첼의 원산지인 독일스러운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빵. 겉은 매끈 빳빳하고 속은 밀도감이 있으면서도 폭신하게 씹힌다. 맛은 역시 짭조름한 편. 굉장히 남성적인 느낌이 있어 은근 맥주가 생각나기도 한다.

버터의 경우에는 속에 들어있는 도톰한 버터가 부드럽게 섞여 촉촉한 식감을 더해 목넘김을 쉽게 만들어주고 고소한 유제품 맛이 있어 프레첼 자체의 터프한 맛과 균형을 맞춰주기도 한다. 버터와 프레첼의 조합은 퍽 인기가 있는 편인데 같이 먹어보면 왜 그런지 딱 알 수 있다. 궁합이 참 좋다.

크림치즈의 경우에도 부드러운 크림치즈가 새콤한 맛을 내어 마치 윤활유처럼 무거운 빵에 조금 가벼운 느낌을 만들어준다. 게다가 크랜베리도 들어있기 때문에 더더욱 상큼하기도 한 편. 또 크림치즈도 그렇고 은은하게 단맛이 돌기도 해서 입맛을 당긴다.

  봄은 쑥의 계절이다. 쑥빵도 빼놓을 수 없지.
ⓒ 이하성


쑥팥 깜빠뉴는 널찍한 깜빠뉴 빵에 기공이 큼직하게 뚫려있고, 반을 가른 사이에는 팥앙금이 아주 두툼하게 채워져 묵직한 빵. 쑥에서 나는 향이 올라와 쑥뜸이나 한약을 연상케 하는 재미난 기분도 든다. 

빵은 겉이 거칠고 빠작하게 씹히는 식감. 제법 쌉싸름한 쑥 맛도 돌고, 팥앙금이 많은 만큼 그 콩류에서 느낄 수 있는 고소한 맛도 풍부한 편. 앙금은 되직하지만 촉촉하고 알갱이도 씹히는 식감에 단맛이 강하지 않아 쑥 맛이나 빵 맛을 가리지 않는다. 도드라지는 쑥과 팥의 느낌이 퍽 향토적인 빵.


[출처 :: 오마이뉴스 글:이하성님, 편집:김지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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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당일 회담의 만찬에 오른 메뉴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청와대가 오는 27일 남북정상회담 만찬 메뉴로 달고기구이, 스위스 감자전, 평양 옥류관 냉면 등을 올린다고 24일 밝혔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남북정상회담 환영 만찬은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애쓰신 분들의 뜻을 담아 준비했다”며 “그분들 고향과 일터에서 먹을거리를 가져와 정성스러운 손길을 더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은 만찬 메뉴로 옥류관 평양냉면이 좋겠다고 제안했고 북측은 이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북측은 정상회담 당일에 평양 옥류관 수석요리사를 판문점으로 파견해 옥류관에서 사용하는 제면기를 통일각에 설치하고, 통일각에서 뽑아낸 냉면을 평화의집으로 배달 할 예정이다. 


옥류관 냉면과 함께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 신안 가거도 민어와 해삼초를 이용한 민어해삼편수과 노무현 전 대통령 고향 김해 봉하마을에서 오리농법으로 생산한 쌀로 지은 밥도 만찬 식탁에 오른다. 


또 고(故) 정주영 현대그룹 회장이 방북 당시 몰고 간 소 떼를 키운 충남 서산 목장 한우를 이용해 만든 숯불구이, 윤이상 작곡가 고향인 통영 바다 문어로 만든 냉채도 만찬 음식으로 선정됐다. 


부산의 대표적인 생선인 달고기 요리는 유럽에서도 고급 생선으로 분류되며 북한 해역에서는 잡히지 않는 고기로 알려져 있다. 부산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문재인 대통령의 기억과 유럽 스위스에서 유년시절을 보낸 김정은 위원장의 기억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음식이다.

삭힌 감자가루로 만든 스위스식 감자전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유년 시절을 보낸 스위스 뢰스티(스위스식 감자요리)를 우리식으로 재해석


양 정상의 고향과 추억을 상징하는 요리도 준비된다. 부산에서 유년 시절 보낸 문재인 대통령을 고려해 대표적인 고향 음식인 달고기 구이를 준비한다. 달고기는 달 모양 둥근 점이 있는 생선이다. 


김정은 위원장이 스위스에서 유학을 한 것을 고려해 스위스의 감자전 격인 ‘뢰스티’를 우리식으로 가공한 감자구이도 마련한다.  


만찬주는 면천두견주와 문배술을 준비한다. 면천두견주는 진달래 잎과 찹쌀로 담근 향기 나는 술이며, 문배술은 무형문화재 86-가호로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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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겸 방송인 이상민이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오징어입 버터구이 소개해 드립니다. 이 음식은 가성비와 가심비 둘다 최고인것 같습니다.


이상민이 예능프로그램 ‘미운우리새끼’에서 선보인 이른바 ‘궁셔리’ 레시피가 높은 가성비로 눈길을 끌고 있다. 궁셔리는 궁상맞지만 럭셔리한 생활을 누린다는 뜻이다.

이상민은 궁셔리 라이프에 맞게 저렴한 재료를 이용해 본인만의 독특한 레시피를 선보이고 있다. 그의 레시피는 방송에서 공개될 때마다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며 매번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조리 과정도 간단하다. 주요 레시피인 ‘오징어입 버터구이’, ‘한우라면’, 쌍화탕으로 맛을 낸 ‘한방돼지갈비찜’ 등은 자취생과 혼밥족들 사이에서 꼭 만들어 봐야할 메뉴로 꼽히고 있다.


‘미우새’에서 공개된 이상민의 주요 ‘궁셔리 레시피’를 소개한다.





◇ 오징어입 버터구이


지난해 7월 방송된 ‘미우새’에서 이상민은 딘딘과 슬리피를 초대해 오징어입 버터구이를 선보였다.

이상민은 “건어물 중에 제일 맛있고 제일 싼 부위가 바로 이 오징어입”이라며 “먹어보면 그 위대함을 알 것이다”라고 말했다.

오징어입은 오징어 다리 부분에 있다. 흔히 사람들이 ‘오징어 눈’으로 착각하는 부위다. 딱딱한 부리가 있어 먹기 불편하지만 간단한 손질만 거치면 된다. 가격은 1kg에 8000원 수준으로 매우 저렴하다.

‘오징어입 버터구이’는 오징어입을 버터 두른 팬에 구워 소스와 곁들여 먹는 간식이다. 재료는 △오징어입 △마요네즈 △고추냉이 △레몬 △버터 등이다. 






총 비용은 1인분 기준으로 약 2000원 수준(기본 조미료 제외)이다. (오징어입(200g) 1600원, 레몬(120g 기준) 700원 등)

먼저 프라이팬을 달군 뒤 버터를 녹인다. 버터가 완전히 녹으면 오징어입과 은행을 넣고 천천히 볶는다. 그 다음 오징어입과 은행에 올리브유를 뿌리고 다시 한번 굽는다.

소스는 마요네즈와 고추냉이를 5:1 비율로 섞은 뒤 레몬즙을 첨가한다. 레몬즙의 양은 기호에 맞게 조절하면 된다. 레몬 대신 시중에서 판매되는 레몬원액을 넣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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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노병이 최근 10년사이에 2배 증가 하였다고 하네요. 이에 당뇨병 예방을 위해 기억할 3가지를 소개해 드립니다.


대한당뇨병학회 통계에 의하면 국내 당뇨병 환자 수는 최근 10년(2006~2016년) 사이 2배로 늘었다. 당뇨병은 올바르지 못한 생활습관과 식습관이 누적돼 발생하는 ‘생활습관병’이다. 따라서 평소 생활 습고나 중 당뇨병 원인이 될 만한 요인들을 교정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일상에서 당뇨병을 예방하고 치료하기 위해 기억하면 좋을 3가지를 알아봤다.





◇금연하자

흡연은 당뇨병의 주요 원인이다. 흡연으로 체내에 흡착된 담배의 니코틴과 같은 악성 물질들이 인슐린을 만드는 췌장의 움직임을 둔화시키기 때문이다. 인슐린 기능도 떨어뜨린다고 알려졌다. 간접흡연에 노출돼도 당뇨병 발생 위험을 80%까지 높인다. 따라서 자신의 담배 연기에 노출될 사람들을 위해서라도 금연해야 한다.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와 마찬가지로 유해하다는 사실이 최근 연구들을 통해 밝혀지고 있는 만큼, 전자담배를 대안으로 생각하지도 말아야 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빅데이터에 의하면 담배를 피우던 중 당뇨병을 진단받고 금연하는 비율은 27%밖에 되지 않는다. 보건소에서 운영되는 금연클리닉 등을 적극적으로 이용해 지속할 수 있는 금연 시도를 해야 한다. ▲치료기관에 방문해 약 처방 ▲'식후 한 모금' 등 흡연 습관 단절 ▲자신의 금연 사실 알리기 ▲재떨이나 라이터를 없애기 등을 실천해보자.






◇햇볕을 쬐자

햇빛을 통해 체내에 형성되는 비타민D는 당뇨병 발생 위험을 낮추는 영양소다. 비타민D는 염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따라서 비타민D가 부족하면 혈당 조절을 담당하는 췌장에 만성 염증이 생기면서 인슐린 분비에 문제가 생긴다. 실제로 핀란드 연구팀이 당뇨병이 없었던 40~74세 남녀를 22년간 추적 조사한 결과, 비타민D 농도가 상위 25% 그룹이 하위 25% 그룹보다 당뇨병이 생길 위험이 72% 낮았다. 비타민D는 ▲달걀 노른자 ▲정어리 ▲대구 ▲송어 등 지방이 풍부한 생선류와 햇볕을 쬐면서 말린 표고버섯 같은 식품을 통해 섭취할 수 있다. 하지만 매일 20~30분 햇볕을 쬐는 것만으로도 체내에서 충분한 양을 직접 생성할 수 있다. 요즘과 같이 미세먼지가 많은 날은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차도에서 최소 3m 떨어진 녹지에서 해를 쬐는 것을 추천한다.







◇구강청결제 사용 주의하자

무분별한 구강청결제 사용은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 미국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구강청결제를 사용하는 사람들을 3년 동안 연구한 결과, 매일 2회 이상 사용하는 사람에게서 당뇨병 위험이 55% 증가했다. 연구팀은 구강청결제가 구강 내 유해균을 죽이는 데 간편하고 유용하지만,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되는 산화질소를 생성하는 유익균까지 죽이기 때문이라고 봤다. 이때 산화질소는 에너지 균형과 혈당을 유지하는 등 신진대사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구강청결제에 의존해 치아를 건강하게 하기보다, 치실이나 올바른 칫솔질을 통해 잇몸 건강을 챙기는 게 안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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