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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의 최대 신도시 동탄에 교통 호재 쏟아지고 있습니다.


경부고속도로 사이에 두고 엇갈린 표정, 동탄2신도시 동탄역 역세권 아파트는 억대 프리미엄

서동탄역을 도보로 이용가능한 A아파트. 전용면적 84㎡ 기준, 분양가 보다 500만~1000만원 가량 가격이 떨어진 마이너스피 매물들이 쏟아져나왔지만 주인을 찾기 쉽지 않습니다.

지난 1월 준공된 신축에 귀하다는 역세권 아파트지만 투자 목적으로 분양을 받았던 집주인들은 세입자 찾기도 쉽지 않아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입주를 끝낸 동탄역 인근 B 아파트. 최근 매매가격은 84㎡ 기준 6억~7억원대로 분양 당시보다 2억원 이상 올랐다. 현재 전세가격이 분양가 수준인 3억원대다. 집주인들 마저도 집 값 오르는 속도에 놀라 일부는 매도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는 게 인근 부동산 중개업소의 설명입니다.




올해 입주 물량이 급격히 늘어난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집값 양극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경부고속도로를 기준으로 갈린 서동탄(동탄1신도시)에서는 수요 대비 공급이 많아 전세계약이 잘 이뤄지지 않는 '역전세난'을 우려하는 처지인 반면, 동동탄(동탄2신도시)의 동탄역 주변으로는 수억원대 프리미엄이 붙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다만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사업이 속도를 내는 만큼, 관련 호재가 반영되며 전반적인 기대수요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옵니다.

GTX A 노선은 경기도 파주 운정에서부터 서울 삼성역을 거쳐 화성 동탄까지 잇는 83.1㎞ 구간이다. 이 가운데 동탄~삼성역 구간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지난 4월 이미 공사를 시작했다. 여기에 인덕원부터 동탄을 잇는 인덕원선 복선전철, 혁신형 신교통수단 '트램' 등 교통 관련 호재가 줄을 잇는 분위기 입니다.

실제 각종 교통 인프라 개선 소식에 힘입어 지난 2017년 12월 분양에 나선 ‘동탄역 롯데캐슬’은 1순위 청약에서 최고 207대 1, 평균 5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같은달 분양한 ‘동탄역 파라곤’도 최고 59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청약을 마감했다. 지난달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는 평균 청약경쟁률이 107대 1에 육박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1년 간 1·2기 신도시 간 가격 온도차는 뚜렷하다. 특히 동탄1신도시로 분류되는 반송동, 능동의 경우 전세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작년 1분기 기준 3.3㎡ 당 920만원 수준이던 반송동의 전세가격은 올해 1분기 기준 871만원까지 5.3% 떨어졌다. 능동의 경우 같은 기간 871만원에서 775만원으로 11% 하락했습니다.

매매가의 경우 답보 상태이거나 약세다. 반면 2기 신도시(영천동, 오산동, 청계동 등)는 상대적으로 낙폭이 1~3% 수준으로 작고 매매가는 오히려 상승세다. 오산동의 경우 3.3㎡당 아파트 매매가는 작년 1분기 1082만원에서 올해 1분기 1145만원으로 5.3%, 청계동은 1432만원에서 1574만원으로 9.9% 뛰었습니다.




이와 관련, 양지영 양지영 R&C 연구소장은 "경기도권에서 입주물량이 유난히 많다보니 전세 수요 대비 공급이 넘치는 원인이 있다"면서 "동탄은 워낙 규모가 크기때문에 역세권이냐 아니냐에 따라 분위기가 엇갈린다"고 설명했습니다.

양 연구소장은 이어 "역세권의 경우 서울 출퇴근이 용이해 임차 수요를 찾기가 훨씬 수월하지만, 그 외 떨어진 지역이나 동탄 내 남쪽에 위치한 단지들은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또한 북쪽 역시 산업단지나 테크노 밸리기대 수요가 받쳐주는 등 지역별로 차이가 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위례신도시의 경우에도 인근 하남, 미사, 남양주 등 물량이 한꺼번에 쏟아지면서 역전세난에 시달린 바 있다"면서 "동탄은 위례보다는 입주물량이 많은 지역이다보니 해소에 좀 더 시간은 걸리겠지만, 오래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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